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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규모 설 성수품 공급·할인 지원으로 '명절 장바구니 꽉 채워요'

전통시장 중심 할인·환급 병행… 체감 물가 안정에 초점
대형마트·온라인까지 확대… 설 장보기 부담 완화 나선다
'농업·농촌 분야 2026년 설 민생 안정 대책' 농할상품권 30% 할인 (1.29~2.16)

2026.02.12 정책기자단 정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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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통시장·대형마트에서 체감한 설 장바구니 물가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설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 대형마트, 온라인 유통을 아우르는 물가 안정 대책을 추진 중이다. 명절 수요가 집중되는 시기에 맞춰 성수품 공급을 확대하고 할인·환급·상품권 지원을 병행함으로써 소비자가 장보기 과정에서 물가 안정을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정책 역량을 집중했다.

설 성수기를 맞아 대형마트 과일 매대에 정부 지원 할인 가격표가 붙어 있다. 배 등 주요 상차림 품목의 가격 인하가 현장에서 바로 확인된다.
설 성수기를 맞아 대형마트 과일 매대에 정부 지원 할인 가격표가 붙어 있다. 배 등 주요 상차림 품목의 가격 인하가 현장에서 바로 확인된다.

◆ 전통시장, 농할상품권·온누리 환급으로 체감 혜택 확대

전통시장 입구에 온누리상품권 사용 및 할인 행사 안내문이 게시돼 있다. 설 명절을 앞두고 상품권 결제와 환급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전통시장 입구에 온누리상품권 사용 및 할인행사 안내문이 게시돼 있다. 설 명절을 앞두고 상품권 결제와 환급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이번 '농업·농촌 분야 2026년 설 민생 안정 대책' 기간은 1월 29일부터 2월 16일까지다. 전통시장에서는 국산 농축산물 전 품목을 대상으로 농축산물 할인 상품권(이하 농할상품권)을 액면가 대비 30% 할인된 가격에 만날 수 있다. 농할상품권은 대형마트를 제외한 전통시장에만 적용되며, 비플페이 앱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고령자를 위한 우선 구매 기간은 2월 2일부터 8일까지 운영되며, 일반 소비자 대상 판매는 9일부터15일까지 진행된다. 예산 소진 시 판매는 조기 종료된다.

전통시장 이용 시 체감 혜택을 높이기 위한 온누리상품권 현장 환급 행사도 병행된다. 10일부터 14일까지 전통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으로 결제하면 환급 혜택을 받을 수 있는데 이때 환급은 자동 적용 방식이 아니며, 결제 영수증을 지참해 시장 내 환급 부스를 직접 방문해야 한다. 환급 기준과 운영 시간은 시장별로 달라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정부는 전통시장과 중소 유통채널 이용 소비자에 대한 혜택도 꾸준히 늘리고 있다. 할인 지원에서 중소 유통채널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2년 39%에서 2024년 46.4%로 확대됐으며, 2026년에는 55%까지 늘릴 계획이다. 농할상품권 예산 역시 17개 시·도별로 별도 배정해 특정 지역에 혜택이 집중되는 현상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 대형마트, 설 성수품 최대 40% 할인…현장서 체감

대형마트에서 농식품부 할인지원 행사 중인  품목들
대형마트에서 농식품부 할인 지원 행사 중인 품목들

대형마트와 중소형 마트를 중심으로 한 설 성수품 할인 행사도 본격 시작됐다. 정부는 2026년 설 성수기 농축산물 할인 지원에 총 566억 원을 투입해 지난달 29일부터 설 연휴 기간인 16일까지 19일간 설 성수품과 가격 상승 품목을 중심으로 최대 40% 할인 행사를 추진한다.

할인 대상에는 배추·무·배·소고기·돼지고기·닭고기·달걀·밤·대추 등 설 성수품과 함께 쌀, 시금치, 감귤류, 포도(샤인머스캣) 등 주요 상차림 품목이 포함된다. 설을 앞두고 수요가 집중되는 품목을 중심으로 할인 폭과 시점을 조정해 소비자 부담을 낮추는 데 주력했다.

실제 과일 코너 할인 현장에서는 배 5개 묶음이 9920원에 판매되고 있었고, 돼지고기·닭고기·계란 가격도 전반적으로 내려가 있었다. 할인 안내문이 붙은 진열대 앞에는 소비자들이 몰려, 카트마다 가득 실어 담는 모습이었다.

다만 소고기는 즉각적인 할인 폭이 크지 않았다. 매장 관계자는 "한우는 할인 시점을 분산해 운영하고 있으며 12일부터 15일까지 등심·양지·국거리·불고기 등 설 수요가 많은 품목을 중심으로 자조금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할인율은 30~40% 수준으로, 명절 직전에 소비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가격 혜택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라고 설명했다.

대형마트 전반에서 설 상차림을 겨냥한 할인 일정이 단계적으로 이어지는 만큼, 명절이 가까워질수록 체감 할인 품목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 선물세트 확대 공급…수요 분산 효과 기대

정부 할인지원 행사 중인 한 중형 마트에서는 설 선물세트 특설 판매장도 설치돼 있다.
할인 지원 행사 중인 한 중형 마트에서는 설 선물세트 특설 판매장도 설치돼 있다.

설 선물세트 공급도 함께 늘어난다. 대형마트에서는 과일, 축산물, 전통주, 홍삼 등으로 구성된 선물세트를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공급하고, 중소과 사과·배 선물세트와 포도·귤·배 등을 활용한 혼합과일세트 물량도 확대한다. 혼합과일세트 공급량은 전년 대비 두 배로 늘어나 설 선물 수요가 특정 품목에 집중되는 현상을 완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 할인행사 본격화…참여 방식에 따라 체감 혜택 달라진다

전통시장의 정육점과 농산물매장은 가맹점인 경우 농할권으로 상품 구매가 가능하다.
전통시장의 정육점과 농산물 매장이 가맹점이라면 농할상품권으로 상품 구매할 수 있다.

이번 '농업·농촌 분야 2026년 설 민생 안정 대책'의 핵심은 참여 방식에 따라 체감 혜택이 달라진다는 점이다. 전통시장에서는 농할상품권 할인과 온누리상품권 환급이 결합되며, 대형마트에서는 정부 및 생산자단체의 품목별 할인 일정이 이어진다.

전통시장에서 농할상품권을 활용하면 국산 농축산물을 3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고, 환급행사 기간에는 온누리상품권 환급까지 더해져 혜택이 더욱 커진다. 대형마트는 품목별 할인 시점이 다르므로 구매 시기를 조절하면 체감 할인 폭을 극대화할 수 있다.

농식품부는 "유통 경로별 특성을 고려해 할인과 환급 방식을 달리 적용했다"며 "명절을 앞둔 소비자들이 실제 장보기 과정에서 가격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할인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정책 발표에 그치지 않고 장보기 과정에서 바로 작동하는 구조라는 점에서, 이번 '농업·농촌 분야 2026년 설 민생 안정 대책'은 현장에서의 반응으로 효과를 가늠하고 있다.

명절을 앞두고 시장과 매대 앞에서 소비자들이 가격을 비교하며 머무는 시간이 늘어난 만큼, 체감 물가 안정 효과가 설 연휴까지 어떻게 이어질지 주목된다.

돼지고기를 저렴하게 판매중인 대형마트 농식품부 할인지원 행사 매장
돼지고기를 저렴하게 판매 중인 대형마트 농식품부 할인 지원 행사 매장

◆ 설 명절 할인 혜택 참여 방법 한눈에 보기

설 명철 혜택 참여 방법을 표로 정리해봤다.
설 명철 혜택 참여 방법을 표로 정리해봤다.

☞ (보도자료) 농식품부, 역대 최대 규모의 성수품 공급 및 할인 지원으로 민생안정 총력

☞ (정책뉴스) 정부, 설 성수품 역대 최대 27만 톤 공급…할인 지원에 910억 원 투입

정책기자단 정재영 사진
정책기자단|정재영cndu3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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