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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에도 학교가 지켜줍니다!

늘봄학교에서 건강하고 안전한 겨울방학 보내는 자녀…배움과 돌봄은 방학에도 쭉!

2026.01.15 정책기자단 박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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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이 시작됐습니다. 아이들의 방학과 함께 부모의 걱정도 자연스럽게 시작됩니다. 특히 저처럼 일하는 부모에게는 집에 혼자 있는 시간이 길어지는 자녀가 더 안쓰럽게 느껴집니다.

"학원 한 곳은 더 보내야 할까?", "방학 동안 생활 리듬이 완전히 깨지진 않을까?" 같은 고민이 꼬리에 꼬리를 물죠.

이런 걱정에 단비 같은 정책이 있습니다. 바로 교육부의 '늘봄학교'입니다.

늘봄학교는 학기 중은 물론, 겨울방학과 같은 방학 기간에도 학교가 아이들의 일상과 배움을 함께 책임지는 공적 돌봄·교육 프로그램입니다. 방학이라고 해서 배움과 돌봄이 멈추지 않도록, 학교의 문은 계속 열려 있습니다.

겨울방학에도 학교를 가는 자녀.
겨울방학에도 학교에 가는 자녀.

이를 위해 지난 12월 중순, 학교로부터 안내장이 전달되었습니다. 2026년 1월 7일부터 2월 24일까지 늘봄학교 운영을 위해 학교가 방학 중에도 문을 열기 때문입니다.

늘봄허브(https://neulbomhub.kosac.re.kr)에서 말하는 늘봄학교의 비전과 목표
늘봄허브 'https://neulbomhub.kosac.re.kr'에서 말하는 늘봄학교의 비전과 목표.

프로그램은 두 가지로 구성됩니다. 1~2학년 맞춤형 프로그램과 1~6학년 대상 선택형 교육 프로그램입니다.

특히 1~2학년 맞춤형 프로그램에는 미술교실, 클레이&종이접기, 창의수학, 방송댄스, 줄넘기&놀이체육, 코딩&게임 등 다양한 수업이 모두 무료로 운영됩니다. 교육비 부담 없이 주 5일 수업이 제공되고, 선택의 폭도 넓어 요즘 저학년 아이들은 한층 든든한 지원을 받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2026학년 겨울방학 늘봄학교 프로그램 안내장.
2026학년 겨울방학 늘봄학교 프로그램 안내장.

1~6학년 대상 선택형 교육 프로그램도 한층 다양해졌습니다. 컴퓨터, 바이올린, 영어교실, 주산, 로봇과학, 한자, 미술교실 등 아이의 관심과 적성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어졌습니다.

부모 마음 같아서는 서너 개쯤 골라주고 싶었지만, 선택은 아이의 몫이었습니다. 아이는 주산 하나를 택했고, 배우는 주체가 아이인 만큼 그 선택을 존중하기로 했습니다.

주산 수업은 사교육비의 3분의 1도 되지 않는 비용으로 참여할 수 있어, 늘봄교실이 제공하는 실질적인 교육 지원의 의미를 다시 한번 느끼게 합니다.

학교 겨울방학 영어캠프 운영 안내장.
학교 겨울방학 영어캠프 운영 안내장.

학교에서 받은 안내장은 늘봄학교만이 아니었습니다. 겨울방학 동안 영어캠프도 함께 운영된다는 내용이었는데요. 총 5일간, 매일 3시간씩 원어민 교사와 함께하는 주제 중심의 프로젝트형 영어 활동으로 구성돼 있었습니다.

부모로서는 솔직히 너무 탐나는 특강이었지만, 아쉽게도 아이의 단호한 거부로 신청까지는 이어지지 못했습니다. 아이의 선택을 존중해야 한다는 생각에 그저 입맛만 다시게 됐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겨울방학 동안 학교가 늘봄학교을 비롯해 이렇게 알차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는 사실만으로도, 방학 중 돌봄과 배움에 대한 부담을 한결 덜 수 있어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받은 학교 안내장은 겨울방학 건강교실이었습니다. 학생들의 체력 향상과 비만 예방을 위해 총 2주간 무상으로 운영되는 프로그램인데요. 아이는 망설임 없이 신청했습니다.

학교 강당에서 기초체력 훈련을 하고, 배구의 기본자세를 배우는 활동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학기 중과 마찬가지로 오전 9시에 등교해 주산 수업을 먼저 듣고, 이어서 건강교실에 참여합니다. 또래 친구들과 인사를 나누고, 학습과 체육활동을 하며 오전 시간을 보냅니다. 수업이 끝난 뒤에는 학교 도서관을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이 모든 과정은 단순히 시간을 채우는 돌봄이 아닙니다.

늘봄학교를 중심으로 이어지는 학교 생활은 아이의 생활 리듬을 지켜주고, 또래 관계 속에서 자연스럽게 사회성을 키워주는 시간이 됩니다. '방학'이지만, 아이의 하루는 여전히 안정적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늘봄학교 프로그램 중 주산을 배우는 자녀.
늘봄학교 프로그램 중 주산을 배우는 자녀.

늘봄학교와 겨울방학 영어캠프, 겨울방학 건강교실까지, 학교와 교육부의 다양한 지원 정책에 관심을 두고 참여한 만큼 이번 겨울방학은 '돌봄' 이상의 의미를 갖게 됐습니다. 아이는 규칙적인 하루를 보내며 배움과 활동을 이어갔고, 부모 역시 방학 기간에 대한 불안을 덜 수 있었습니다.

방학에도 학교에 가는 아이는 이렇게 말하더군요.

"엄마, 방학에도 친구들 얼굴을 보고 놀 수 있어서 참 좋아."

역시 아이다운 이유였습니다. 늘봄학교가 지켜준 것은 공부만이 아니라, 아이에게 가장 소중한 일상과 친구들이었음을 새삼 느끼게 됩니다. 오늘도 자녀는 한겨울 추위도 아랑곳하지 않고 학교에 갔습니다. 

☞ (정책뉴스) 여가부, 방과 후 청소년 아카데미·늘봄학교 프로그램 본격 운영


정책기자단 박영미 사진
정책기자단|박영미pym111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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