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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겨울철 대설 행동요령과 제설함부터 찾아요

대설주의보에 당황하지 않고 날씨누리 누리집에서 제설정보 확인
국민재난안전포털 국민행동 요령도 추천…'제설함' 등 유용한 정보 담고 있어

2025.12.24 정책기자단 박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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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날씨가 부쩍 추워져, 진짜 겨울이구나 싶은 때가 많다.

얼마 전에는 첫눈이 내려 서울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지기도 했다.

나는 학창 시절, 눈이 많이 오는 강원도에서 자라서 겨울 하면 눈이 가장 먼저 생각난다.

눈은 겨울을 알리는 반가운 신호이지만, 동시에 각종 사고와 불편을 불러오는 위험 요소이기도 하기 때문에 눈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눈이 내렸을 때 상황 별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미리 알아두는 것이 중요하다.

이럴 때 참고하기 좋은 자료로 기상청 날씨누리 누리집의 자연재난행동요령을 추천한다.

☞ 날씨누리 누리집 바로 가기

날씨누리 누리집 > 위험기상 > 자연재난행동요령을 클릭하면 호우, 낙뢰, 한파, 태풍, 대설, 황사 등 다양한 자연재난 별 행동요령을 소개하고 있다.

기상청 날씨누리 누리집.
기상청 날씨누리 누리집.

대설의 경우 사전 준비 / 대설 예보 시 / 대설 이후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었는데 사전 준비 단계에서 반복적으로 강조하고 있는 건, 최대한 사전 정보와 대설 발생 시 행동 계획을 가족이나 이웃과 공유하는 것이었다.

혼자가 아니라 가족, 이웃과 함께 공유하는 것을 강조하는 것이 반복적으로 명시되어 있다는 점에서, 이런 자연재난에 대해 미리 가족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계획을 세워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편, 대설 예보 시에는 일반 가정에서, 자동차 운전 중에, 농어촌, 공장 등에서 각각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설명되어 있어 상황에 맞게 적용하기 좋을 내용들이었다.

마지막으로 대설 후에는 대설로 인한 피해 여부를 확인함과 동시에 2차 피해를 방지하는 것을 강조하고 있었다.

대설 후 한파로 인한 빙판 미끄러짐 사고, 가스와 전기 차단 문제, 붕괴 위험 등 미처 생각해보지 못했던 2차 피해들이 제시되어 있다.

해당 누리집에서는 많은 내용을 요약해 간편하게 볼 수 있게 제공하고 있으니, 더욱 자세한 내용은 행정안전부 국민재난안전포털(safekorea.go.kr)의 "국민행동요령" 를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나는 이번 기사를 쓰면서 평소 골목이나 인도 곳곳에서 발견했던 제설함이 유독 눈에 들어왔다.

지나다니며 많이 보기도 했고, 어릴 적에는 많이 사용했던 것 같은데 성인이 되고 나서는 관심 밖이었던 것 같아 직접 집 주변 제설함을 찾아가 보았다.

제설함 찾기.
제설함 찾기.
제설함 위치.
제설함 위치.

서울의 경우 '서울 안전누리' 누리집에서 위치를 확인할 수 있으며, 그 외 지역은 각 지자체 누리집이나 '지역명 + 제설함' 검색을 통해 찾을 수 있다.

나의 경우 용산구 한강교회 주차장 인근에 설치된 제설함을 찾아가 봤다.

제설함.
제설함.

조금은 방치되어 있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있었는데, 넉넉한 친환경 제설제와 제설제를 쉽게 뿌릴 수 있는 바가지 등이 함께 비치되어 있었다.

제설함 속 장비들.
제설함 속 장비들.

'지난겨울에도 눈이 많이 와서 굉장히 번거로웠는데, 왜 제설함을 사용할 생각을 안 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위치를 확인하는 방법도 알았고, 내가 자주 다니는 장소의 제설함도 확인했으니 이번 겨울, 눈이 오면 집 주변 제설함을 잘 활용해봐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됐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제설함을 사용할 때는 사용 후 반드시 도구를 제자리에 되돌려놓고, 소진된 재료는 관할 주민센터에 알려 채워달라고 요청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대설 사전 준비, 대설 시 대처는 행정기관만의 몫은 아니다.

시민 모두가 함께해야 그 효과가 극대화되고, 대설 시 집 앞 골목이나 자주 이용하는 보행로를 함께 치우는 작은 실천이 큰 사고를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이번 겨울, 미리 대설 대비 행동요령과 제설함 활용법을 숙지해 조금 더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건 어떨까?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박세아 new2207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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