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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씰'로 전하는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

2025년 크리스마스 씰 '브레드 이발소 시즌2' 모금 진행
12.1.~1.31. 62일간 '희망 2026 나눔 캠페인' 진행

2025.12.18 정책기자단 박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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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 시절의 따뜻한 나눔, '크리스마스 씰'
학창 시절의 따뜻한 나눔, '크리스마스 씰'.

12월이 되면 담임 선생님의 "크리스마스 씰을 구매할 친구들은 내일까지 기부금 가져오세요." 라는 말씀이 있었다. 친구들과 함께 크리스마스 씰을 구매하며 행복했던 그때의 따뜻했던 기억들은 성인이 된 지금까지도 머리에 남아있다.

이처럼 크리스마스 씰이 전해주는 깊은 울림은 나눔의 따뜻한 의미로 마음속 깊이 자리 잡고 있다.

작은 설렘과 따뜻함을 전해준 크리스마스 씰 모금은 결핵으로 고통받던 아이들을 돕기 위해 시작된 가장 오래된 연말 기부 전통 중 하나로, 1904년 덴마크의 한 작은 마을에서 치료 지원을 목적으로 시작되어 120여 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전 세계 결핵 퇴치 캠페인의 상징으로 이어지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1932년 캐나다인 선교사 셔우드 홀이 처음 발행되었으며, 1953년 대한결핵협회 창립 이후 매년 크리스마스 씰을 발행하여 결핵퇴치기금을 조성하고 있다.

이렇게 모금된 결핵퇴치기금은 어르신 결핵환자의 결핵약 복약 지원, 결핵환자 발견사업, 대국민 결핵 홍보, 결핵에 대한 연구개발, 학생 결핵환자 지원, 취약계층의 건강 관리를 위한 생필품 지원, 주거 취약계층 방한용품 지원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적극적으로 사용된다.

또한 정기적인 건강관리와 보건의료 혜택을 받기 어려운 외국인 근로자, 북한이탈주민 등을 위한 결핵 검진에도 사용되어, 호흡기 감염병인 결핵의 조기 발견과 전염원 차단에 이바지하고 있다.

◆ 2025년 크리스마스 씰, 한 장으로 사랑을 붙이세요!

2025년 크리스마스 씰 '브레드이발소 시즌2'.
2025년 크리스마스 씰 '브레드이발소 시즌2'.

2024년 세계 씰 콘테스트 1위로 2025년 올해에도 브레드이발소 시즌2와 크리스마스 씰이 함께하여 씰 모금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브레드 이발소 친구들인 브레드, 윌크, 감자칩, 초코, 소시지 등 다양한 캐릭터들이 네잎클로버와 함께 행운을 전하는 모습에 잔잔한 미소가 지어졌으며 '언젠가 다 잘될 거야', '그럴 수 있지 오히려 좋아', '이거 본 사람 오늘 잘 풀림' 등 다양한 응원의 메시지를 담아내어 따뜻한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크리스마스를 맞아 그동안 전하지 못했던 마음을 편지에 담아 크리스마스 씰과 함께 소중한 사람들에게 전한다면, 그 자체로 가장 행복하고 의미 있는 연말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크리스마스 씰 모금의 변화. (출처=대한결핵협회)
크리스마스 씰 모금의 변화. (출처=대한결핵협회)

이처럼 크리스마스 씰은 단순한 기부 수단을 넘어, 편지로 사람과 사람의 마음을 이어주는 연결 고리이자, 사회에서도 기억해야 할 가치들을 충분히 담아내고 있기에 큰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다.

남아선호사상에 반대하는 의미로 발행된 1953년 색동저고리 소녀를 시작으로 하여 고유 민속놀이, 멸종위기 동식물, 독립운동가 등을 소재로 삼았으며, 김연아, 손흥민, 펭수 등 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끼친 인물과 캐릭터, 그리고 2025년의 브레드이발소 캐릭터까지 더해져 시대의 이야기를 파노라마처럼 기록하여 많은 이들에게 기억되고 있다.


최근에는 사회적 유행이 변화함에 따라 크리스마스 씰의 형태도 바뀌어, 기존의 우표형 씰 뿐만 아니라 핀버튼, 머그컵, 연필 등 실용적인 굿즈로 확장되어 일상에서도 자연스럽게 기부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길 수 있다.

크리스마스 씰 공식 온라인 기부스토어. (출처=대한결핵협회)
크리스마스 씰 공식 온라인 기부스토어. (출처=대한결핵협회)
크리스마스 씰 공식 온라인 기부스토어. (출처=대한결핵협회)
크리스마스 씰 공식 온라인 기부스토어. (출처=대한결핵협회)

크리스마스 씰 모금은 온라인 기부 스토어를 통해 참여할 수 있어, 우체국에 직접 가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어주고 편리하게 어디서든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온라인 기부 스토어를 통해 지인들에게 선물용으로도 구매 가능하며, 누구나 쉽게 기부에 동참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대한결핵협회 크리스마스 씰 온라인 기부스토어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크리스마스 씰 온라인 기부스토어 바로 가기

◆ 희망 2026 나눔 캠페인, 따뜻한 온기를 나누다

희망 2026 나눔캠페인 모금현황. (출처=사랑의열매)
희망 2026 나눔캠페인 모금현황. (출처=사랑의열매)

크리스마스 씰 모금 외에도 보건복지부가 후원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하는 희망 2026 나눔 캠페인이 12월 1일부터 시작하여 내년 1월 31일까지, 총 62일간 전국에서 진행된다.

희망나눔캠페인은 기존의 불우이웃돕기 성금 모금 캠페인을 1999년 12월, 희망찬 새해를 열어간다는 의미를 담아 '희망 2000 이웃돕기 캠페인'으로 변경한 데서 시작됐다. 이후 2007년 12월, 현재의 명칭인 '희망나눔캠페인'으로 정착했다.

희망 2026 나눔캠페인 사랑의온도탑. (출처=사랑의 열매)
희망 2026 나눔캠페인 사랑의온도탑. (출처=사랑의 열매)

캠페인의 상징이자 사랑의 지표인 사랑의 온도탑은 서울 광화문광장을 비롯한 전국 17곳에 설치되어 운영되며, 올해 모금 목표액은 4천 500억 원으로 나눔 목표액의 1%가 모일 때마다 온도탑의 온도가 1도씩 올라가 100도가 되면 목표에 달성된다.

사랑의 온도탑은 대국민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작품 '굴뚝'을 모티브로 제작되었으며, 나눔의 온기가 굴뚝을 타고 퍼져 나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웃의 사랑으로 모여진 성금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의 기본 생활 보장을 위한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고립 위기 가구를 지원하며, 취약계층의 경제적 자립 등을 돕는 데 사용된다.

희망 2026 나눔캠페인 사랑의 열매 기부
희망 2026 나눔캠페인 사랑의 열매 기부.

사랑의 열매 기부는 온라인에서도 가능하며, ARS, 문자, 무통장 입금 등을 통해 다양한 방법으로 참여할 수 있고, 온라인 기부를 통해 기부금 영수증 발급도 가능하다.

연말정산을 위한 기부금 영수증은 무통장입금 기부 1일 이후, 네이버·카카오페이 15일 이후, 신용카드, 온라인 계좌이체, 기타페이 기부 15일 이후, 휴대폰 기부 90일 이후로 결제 수단마다 발급이 가능한 시점이 다르기에 확인해야 한다.

사랑의 열매 기부는 공식 누리집에서 진행할 수 있다.

추운 겨울, 우리의 작은 나눔이 모여 이웃에게 따뜻한 온기로 전해질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

☞ 사랑의 열매 누리집 바로 가기

정책기자단 박유진 사진
정책기자단|박유진ujinpark09@gmail.com
다양한 소식 방방곡곡 취재하며 열정적으로 전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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