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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NG 화물창 국산화 추진…K-조선 기술주권 강화

민관 워킹그룹 첫 회의 개최…"내년 1분기 내 최종 실증방안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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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한국가스공사, 조선회사가 손잡고 K-조선의 기술주권 강화를 위한 LNG 화물창 국산화에 본격 나선다.

산업통상부는 2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LNG 화물창 국산화 워킹그룹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박동일 산업부 산업정책실장 주재로, 기획재정부, 해양수산부, 한국가스공사, HD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등 주요 기관이 참석했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경남 거제시에 소재한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을 방문해 2척의 초대형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명명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8.14 (ⓒ뉴스1, 산업통상부 제공,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경남 거제시에 소재한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을 방문해 2척의 초대형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명명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산업통상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8.14 (ⓒ뉴스1, 산업통상부 제공,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LNG 화물창은 영하 163도의 LNG를 안전하게 저장·운송하는 핵심기술로, 지금까지 해외 기술에 의존하며 수조 원의 기술료를 지급하고 있는 분야다.

척당 3700억 원에 이르는 LNG 운반선은 K-조선의 대표 수출제품으로, 그중 가장 중요한 핵심 기자재인 화물창 국산화가 중요해 정부는 LNG 화물창을 '초혁신경제 15대 선도 프로젝트'로 선정하고 R&D, 기반 구축, 세제 등 프로젝트 완성을 위한 패키지 지원을 하고 있다.

지난주 산업부의 내년 업무보고에서도 LNG 화물창 실증 추진 내용을 핵심과제로 포함해 추진하기로 한 바 있다.

이날부터 가동하는 LNG 화물창 민관 합동 워킹그룹은 달마다 1~2회 논의해 신규 국적선 발주 등을 포함한 LNG 화물창 국산화 방안을 면밀하게 검토할 계획이다.

한국형 LNG 화물창인 KC-2 모델은 소형 선박에 적용해 기본적인 안전성 검증을 마쳤으나 아직 대형 선박에는 적용해 보지 않은 초도 기술로, 대형선 최종 실증을 위해서는 기술검증 방안, 비용과 기술 리스크 지원 등 각종 제반여건 마련이 중요하며, 워킹그룹 논의로 이러한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산업부는 "LNG 화물창은 정부가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최우선 과제 중 하나이며, 실증에 필요한 여건을 마련해 이르면 내년 1분기 안에 최종 실증방안을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이 선박 건조 강국을 넘어 기자재 강국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고, 대형사뿐 아니라 지역 기자재 업체가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LNG 화물창을 포함한 핵심 선박 기자재 육성 대책을 이른 시간 안에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문의 : 산업통상부 제조산업정책관 조선해양플랜트과장(044-203-4334), 자원산업정책국 가스산업과(044-203-5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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