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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신인 창작자 '단막극' 제작 지원 올해 2배 확대

예산 20억 원 투입, 15편 지원 중…"단막극 지원 내실 있게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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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케이(K)-드라마의 미래를 이끌어갈 신인 창작자들의 단막극 제작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전년 대비 예산을 2배 늘려 20억 원을 투입해 작품 15편을 지원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3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파인그라스에서 문화예술계 수상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3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파인그라스에서 문화예술계 수상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단막극은 신인 창작자의 등용 무대이자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장편 드라마(시리즈)의 제작 역량을 키워온 출발점이기도 하다.

지난달 30일 이재명 대통령 부부가 참석한 문화예술인 간담회에서 '폭싹 속았수다'의 연출을 맡은 김원석 감독은 "재능과 의욕이 있는 신인이 데뷔할 공간이 없어지고 있어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신인의 등용문인 단막극에 대한 지원이 중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문체부는 참신하고 우수한 신인 작가, 연출 등 창작자의 데뷔를 돕기 위해 지난 2023년부터 단막극 제작을 지원하고 있다.

2023년에는 씨제이이앤엠과 협업해 단막극 제작, 티브이엔과 티빙을 통해 방영하는 시범사업을 진행했고, 지난해에는 방송영상제작사를 대상으로 신진 창작자 단막극 제작 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했다.

그 결과 2023년 지원작 '썸머, 러브머신 블루스'를 포함한 6편이 제57회 휴스턴 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 특별상, 베스트 편집상 등 모두 7관왕을 달성했다. 그 중 '복숭아 누르지 마시오'는 제19회 서울 드라마 어워즈 국제경쟁 부문 단막극 작품상까지 받았다.

지난해 지원작 '고물상 미란이' 등 4편은 제58회 휴스턴 영화제에서 수상을 이어 갔고 금상을 받은 '덕후의 딸'은 국내에서 최고 시청률 4.7%를 기록하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입증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휴스턴 국제영화제는 지난 1961년 시작된 북미에서 세 번째로 오래된 영화제로, 탁월한 창의력을 발휘한 신진 창작자를 발굴하고 조명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문체부 정책담당자는 "드라마산업의 질적 향상과 미래 역량 강화에 기여하는 단막극의 가치에 다시 한번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면서 "앞으로도 현장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신인 창작자가 세계무대로 나갈 수 있는 발판이 되는 단막극에 대한 지원을 알차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문의: 문화체육관광부 미디어정책국 방송영상광고과 (044-203-3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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