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태극기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콘텐츠 영역

시도지사 간담회 관련 강유정 대변인 브리핑

2025.08.01 대통령실
글자크기 설정
인쇄하기 목록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 취임한 지 59일 만에 전국 시도지사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균형 발전은 지방에 대한 배려나 시혜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지속 성장과 발전을 위한 국가의 생존 전략"이라면서 "소비 쿠폰 지급을 통해 보여드린 것처럼 수도권보다 지방에 더 많이 지원해야 균형을 유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국가 정책이나 예산 배분 결정에서도 이런 원칙을 최대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지방 정부의 역할이 현실적으로 매우 크다"면서 "더 노력해 달라" 당부했습니다.

시도지사 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유정복 인천시장은 대통령께서 조속히 시도지사 간담회 자리를 마련해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면서 국민 주권 정부의 성공을 기원했습니다.

이어 중앙정부에 집중된 자치권과 인사권, 재정권을 지방정부에 이양하는 지방분권형 개헌의 필요성을 언급했습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자연재난 대응 종합대책과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지급 현황 및 사용 촉진 방안에 대해 보고했고, 시도지사들의 자유 토론이 이뤄졌습니다.

시도지사들은 한목소리로 한미 관세 협상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축하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감귤 등 1차 산업의 비중이 큰 제주 도민들은 농업 부문에 대한 추가 개방 없이 협상이 타결된 걸 기적으로 여긴다 전했고, 김영록 전남지사는 도청 앞에서 대규모 시위를 준비하던 농민 단체들이 오히려 고맙다, 환영한다는 전화를 걸어왔다며 농업시장을 지켜낸 협상 결과를 높게 평가했습니다.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첨단산업이 도내에 집중돼 관세 협상이 초미의 관심사였는데, 협상이 잘 타결돼 기쁘다 밝혔고, 김두겸 울산광역시장은 자동차는 숨통이 트였고 조선은 새로운 기회를 잡았다면서 울산 시민들이 정말 기뻐하고 있다 전했습니다.

한편, 이철우 경북지사는 전임 정부가 12.3 계엄 후 APEC 준비에 손을 놓는 바람에 경주에서 거의 살다시피 하고 있다면서 APEC 준비를 차질 없이 하겠다 다짐했습니다.

이어 경주 APEC을 계기로 대한민국이 초일류 국가임을 세계에 알려야 한다면서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잘 설득해 '하노이 빅딜'에 버금가는 '경주 빅딜'이 나오길 기원한다 전했습니다.

그 밖에도 시도지사들은 소비쿠폰의 신청과 지급이 원활히 이루어지고 있다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을 전하였습니다.

또한 수해 복구 작업에 어려움을 토로하면서 특별재난지역 추가 선포와 재정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시도지사들의 의견이 국정에 신속하게 반영될 수 있게 하겠다"면서 "지방 행정을 하며 느낀 문제점들을 조금씩 개선하고 지방 자치와 분권이 실질화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2025년 8월 1일 

대통령실 대변인 강유정

하단 배너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