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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로컬 미식여행 33선] (16) 오감이 즐거운 다채로운 봄의 맛, 산채
언제?
겨우내 얼었던 땅이 서서히 녹고 새순이 올라오는 봄(2~5월)이 산채의 제철이다. 봄이 지나면 산채의 맛과 향이 사라진다.
어디에서?
평창군 내 관광지(스키장, 리조트, 사찰 등) 근처에 산채 정식을 판매하는 식당이 많다. 전통시장이나 농협에서 운영하는 하나로마트에서는 자연 상태 그대로의 산채를 구매할 수 있다.
한국을 처음 방문한 외국인이 놀라워하는 것 중 하나가 어디서든 산이 아주 가까이 보인다는 점이다. 고층빌딩이 즐비한 서울은 물론, 해안가에서 가까운 곳에도 산봉우리들이 이어지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이렇게 산과 밀접한 자연환경을 갖춘 한국에서 '산채' 음식이 발달한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하다고 할 수 있다.
산채란 무엇일까?
산채나물밭.
평창산채흔들바위.
산채는 나물의 일종이다. 나물은 잎이나 줄기를 식용으로 하는 채소 중에서도 '조리하여 먹는 식물'을 일컫는데, 사람이 직접 기르는 것과 야생에서 채취하는 것으로 나뉜다. 전자를 재배 나물, 후자를 산채라고 한다. 산채는 '산에서 자생하는 야생 식물 중 먹을 수 있는 것'을 의미한다. 산채는 재배 나물에 비해 자연 고유의 향과 맛이 강한 편이며, 특정 계절에만 채취할 수 있다.
한국인이 산채를 즐겨 먹었던 이유
곰취.
나물튀김.
한국인들은 오래전부터 산과 들에서 나는 풀이나 나무를 캐서 먹었다. 오랫동안 구전되고 있거나 남겨진 기록에 따르면 우리가 먹을 수 있는 산채는 무려 8백여 종이나 된다. 저마다 다른 향과 맛을 지닌 산채는 겨울 동안 무뎌진 미각을 일깨워 준다.
사계절 먹을 수 있는 나물반찬.
취나물.
과거 한국에서는 겨울철에 푸른 채소를 구하기 어려웠다. 사계절이 뚜렷한 탓에 추운 겨울철에는 농사를 짓거나 산채를 채취하기가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김장 김치만이 겨울철에 먹을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채소였다. 그렇게 겨울을 견디고 나면 초록색 이파리들이 속속 모습을 드러내는데, 시기상 가장 먼저 나는 쑥으로는 국을 끓이거나 떡을 해서 먹었다. 겨울 동안 부족했던 비타민C를 쑥을 섭취해 보충했던 셈이다.
된장찌개와 함께 먹는 나물.
나물밥상.
냉이와 달래도 이른 봄에 구할 수 있는 산채다. 냉이와 달래는 데친 뒤 물기를 꼭 짠 다음 참기름과 간장, 다진 마늘 등을 넣어 무쳐 먹는 것이 일반적이다. 된장국에 넣어 먹기도 하는데, 한소끔 끓인 후에 냉이 또는 달래를 넣고 2분 정도 더 끓이면 된다. 냉이와 달래는 함께 조리해도 무방하다.
산채의 계절, 봄
매년 봄이 오면 전통시장은 물론, 대형 마트의 판매대는 온갖 산채들로 채워진다. 신선한 산채가 보이기 시작한다면 봄이 왔다는 뜻이다. 날씨가 더워지면 산채는 점점 질기고 맛과 향이 사라지므로 봄이 한창일 때 산채를 마음껏 즐겨보자.
다양한 종류의 산채 중 대표적인 것으로 명이나물, 엉겅퀴, 씀바귀, 민들레, 쥐오줌풀, 지장나물, 질경이, 참나물, 눈개승마 등이 있다. 그중 봄이 시작되는 3월 초에 먹을 수 있는 산채로는 '머위'가 있다. 진한 분홍빛 줄기에 작은 이파리가 달린 머위는 된장에 무쳐 먹으면 달곰한 맛과 함께 살짝 쌉싸름한 맛도 난다. 줄기만 따로 떼먹거나, 손바닥만 한 크기의 잎을 살짝 데쳐서 쌈 채소로도 먹을 수 있으며 한여름이 되기 전까지 즐길 수 있다.
두릅나무의 어린 순도 봄에 즐겨 먹는 산채 중 하나인데, 인삼처럼 사포닌 성분이 많아 씁쓸한 맛이 입안 가득 퍼진다. 주로 두릅나무 가지 끄트머리에서 자란 새순을 채취해 데치거나 튀겨서 먹는다. 두릅은 삼겹살과 함께 먹으면 궁합이 잘 맞는다. 삼겹살을 구울 때 생 두릅을 함께 구워서 먹어 보자. 두릅에 열을 가하면 특유의 향이 은은하게 올라오며, 두릅의 쌉싸름한 맛이 삼겹살의 기름진 맛을 중화시켜 준다. 두릅나뭇과의 식물 중 '개두릅'이라고도 부르는 산채도 쌉싸래한 맛이 매력적이다.
머위나물.
방풍나물 묵무침.
가시오가피의 새순은 두릅나무, 엄나무보다 더 쌉싸름한 맛을 내며, 은은한 단맛이 더해져 있다. 독성이 있는 옻나무 또한 그 위험을 무릅쓰고라도 맛보려는 이들이 많을 정도로 매력적인 산채다. 옻 독이 오르지 않는 체질이라면 옻나무의 새순을 꼭 맛보기를 권한다.
산채를 즐길 수 있는 곳
국토의 70% 이상이 산지로 이루어져 있는 한국에서는 어딜 가나 산채를 쉽게 구할 수 있다. 다양한 산채를 한꺼번에 즐기고 싶다면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만 한 곳이 없다. 오대산 국립공원을 비롯해 태백산맥의 수많은 봉우리가 평창에 자리하고 있다. 이곳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렸던 지역이며, KTX역이 있어 서울에서 1시간 30분 정도면 갈 수 있다. 평창의 전통시장이나 스키장 주변, 오대산 월정사 입구에는 여러 종의 산채를 내어주는 식당이 많다.
산채를 맛있게 먹는 방법
산채는 겨울이 끝나는 시점부터 봄까지가 제철이다. 날이 따뜻해지고, 추위에 얼어붙었던 땅이 녹기 시작하면 풀과 나무에 새순이 올라온다. 한국인들은 이 새순을 따서 양념에 무쳐 먹는 것을 즐긴다. 된장, 간장 등을 사용해 각자의 방법으로 산채를 버무리는데, 이때 산채가 가진 독특한 향과 맛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조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산채비빔밥.
오대산 산채식당들.
'산채비빔밥'이나 '산채정식'은 산채를 쉽게 맛볼 수 있는 음식이다. 산채비빔밥은 산채 관련 음식을 판매하는 식당에서 쉽게 주문할 수 있다. 일부 식당에서는 강원도식 된장인 '막장(메주로 담근 장을 분리할 때 간장의 함량을 높게 하여 만드는 것으로 된장보다 색이 진하며 뛰어난 감칠맛을 낸다)'을 곁들여 주기도 하는데 큰 그릇에 밥과 함께 막장을 넣고 비벼 먹으면 된다. 산채의 맛과 향을 오롯이 경험하기 위해서는 양념을 과하지 않게 넣는 것을 추천한다. 산채정식은 다채로운 산채를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음식이다. 식당에 따라 강원 지역의 또 다른 특산물인 더덕이나 황태를 양념해서 구운 요리도 함께 나온다.
참고로 산채를 먹기 힘든 계절에 대비해 한국인은 나물을 삶고 말려서 보관한다. 이를 두고 '묵나물'이라고 한다. 신선한 산채에 비해 향은 약간 사라지지만, 구수한 맛이 더해지는 특성이 있다.
식당 정보
[쌍둥이네가벼슬식당]
백숙, 닭볶음탕 등 닭요리가 주메뉴이지만, 막장(강원도식 강된장)과 곤드레나물을 넣고 비벼 먹는 곤드레밥도 인기를 끌고 있다. 유서 깊은 식당으로 수많은 유명 인사가 이곳에 들러 식사를 즐겼으며,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개최됐을 당시 외국인 선수들이 즐겨찾기도 했다.
- 주소: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봉평면 이효석길 118-8- 전화번호: 033-336-0609- 대표 메뉴: 곤드레밥 1만 원, 엄나무백숙(4인분) 7만 원, 묵은지백숙(4인분) 9만 원, 토종 닭볶음탕(4인분) 7만 원, 옻닭(4인분) 9만 원- 접근성: 영동고속도로 평창톨게이트에서 약 7.4km 거리- 주차장: 있음(10대)- 좌석 규모: 80석- 메뉴판 언어: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관련 정보: 쌍둥이네가벼슬식당여행지: 대한민국 구석구석 (visitkorea.or.kr)
[오대산민속식당]
계절에 따라 수십 종의 산채가 한 상 가득 차려지는 산채정식으로 유명한 식당이다. 주인이 직접 산에 올라가 산채와 야생 버섯 등을 채취해 요리에 사용하며 직접 메주를 빚어 된장을 만들기도 한다. 월정사 입구에 있어 방문 전후 들러 식사하기에 좋다.
- 주소: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진부면 오대산로 152 9동 1호- 전화번호: 033-333-4497- 대표 메뉴: 산채정식 2만 2000원, 곤드레나물밥정식 2만 5000원, 곤드레나물밥 1만 3000원, 황태구이백반 1만 7000원- 접근성: 영동고속도로 진부톨게이트에서 약 9.9km 거리- 주차장: 없음(산문공영주차장 이용 가능)- 좌석 규모: 80석- 메뉴판 언어: 한국어- 관련 정보: 오대산민속식당여행지: 대한민국 구석구석 (visitkorea.or.kr)
[흔들바위]
나물을 100여 가지의 조리법으로 요리해 다채로운 맛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다. 자극적인 양념을 사용하기보다는 나물 본연의 맛과 향을 끌어내는 최소한의 요리법으로 음식을 만든다.
- 주소: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봉평면 태기로 1- 전화번호: 033-334-6788- 대표 메뉴: 흔들바위산채정식 2만 3000원, 솔잎고등어산채정식 2만 8000원, 솔잎간장게장산채정식 3만 3000원- 접근성: 영동고속도로 면온톨게이트에서 약 6.9km 거리- 주차장: 있음(10대)- 좌석 규모: 68석- 메뉴판 언어: 한국어- 관련 정보: 흔들바위여행지: 대한민국 구석구석 (visitkorea.or.kr)
체험 정보
[봉평재래시장]
봉평면에서 열리는 오일장으로 매월 2와 7로 끝나는 날에 장이 열린다. 이효석의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배경이 된 곳으로 평창의 관광지로도 유명하다. 봉평 특산물인 메밀은 물론, 평창 지역에서 나는 다양한 산채를 구매할 수 있다.
- 주소: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봉평면 창동리 280-6- 운영 시간: 점포에 따라 상이- 주차 정보: 공영주차장 운영
[평창올림픽시장]
평창버스터미널 인근에서 열리는 오일장이다. 매월 0과 5로 끝나는 날에 장이 열리지만, 평소에도 몇몇 가게는 문을 열고 손님을 맞이한다. 계절마다 제철을 맞은 산채를 판매하며, 평창 지역의 향토 음식인 수수부꾸미와 메밀전 등도 맛볼 수 있다.
- 주소: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평창읍 하리 55-6- 운영 시간: 점포에 따라 상이- 주차 정보: 공영주차장 운영- 누리집: https://tour.pc.go.kr/ (한국어)
[진부전통시장]
매월 3과 8로 끝나는 날에 열리는 오일장이다. 평창 내에서 열리는 가장 큰 규모의 오일장으로 다양한 식품과 물품을 만나볼 수 있다.
- 주소: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진부면 하진부리 140- 운영 시간: 점포에 따라 상이- 주차 정보: 공영주차장 운영
[하나로마트]
농협에서 운영하는 마트로, 주로 지역 내에서 생산된 농축산물을 판매한다. 평창 곳곳에 하나로마트가 자리하며 지역 내에서 재배한 나물, 산과 들에서 채취한 산채를 구매할 수 있다.
대관령농협본점- 주소: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대관령면 대관령로 66- 전화번호: 033-335-5961- 운영 시간: 08:30~21:00- 주차 정보: 자체 주차장 운영
평창농협본점- 주소: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평창읍 백오로 68- 전화번호: 033-332-2533- 운영 시간: 08:00~20:00- 주차 정보: 자체 주차장 운영
진부농협중앙지점- 주소: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진부면 진부중앙로 27- 전화번호: 033-335-8244- 운영 시간: 08:00~21:00- 주차 정보: 자체 주차장 운영
정책브리핑 최재련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2026.01.08
정책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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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전시 '하이커 그라운드'에서 느낀 K-컬처
2026년 새해가 밝았다.
연휴 동안 본가에서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냈다. 바빴던 학기를 뒤로 하고 떡국과 한식 한상차림을 먹으니 새삼스레 새해가 찾아왔음이 느껴졌다.
나는 종종 전시 계획을 세워서 미술관이나 문화공간을 체험하러 다니곤 한다.
올해에는 첫 전시로 어떤 것을 관람할지 찾아보다가, 문득 우리 문화나 한국 정서와 관련된 전시를 볼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다 생각난 곳이 바로 '하이커 그라운드'였다.
하이커 그라운드는 K-POP, K-컬쳐 등 우리 문화 속에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실내 복합문화 공간이다.
한국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하이커 그라운드는 일상생활을 벗어나 새로운 한국의 모습을 탐험할 수 있도록 조성된 K 콘텐츠 복합 문화 공간이다.
평소 다양한 특별전시를 열고 있기도 하고,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K 컬처로 가득차 있기 때문에 방문할 때마다 수많은 외국인 관광객들로 북적이는 공간이다.
단순히 우리 문화를 늘어놓기만 한 것이 아니라 VR, XR 등 실감형 콘텐츠를 결합하여 마치 놀이터처럼 즐길 수 있도록 공간디자인 했다.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늘어난 이후 하이커 그라운드에서 어떤 콘텐츠를 선보일지 기대하고 있었는데, 지난해 11월 25일부터 올해 2월 28일까지 몰입형 상설 전시가 열린다는 소식을 발견해서 반가운 마음으로 정보를 찾아보았다.
나의 살던 동네는 - 마이 토포필리아 전시가 하이커 그라운드에서 개최되었다는 소식을 접했다. 우리 지역을 시청각적 몰입을 통해 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 (출처: 한국관광공사)
나의 살던 동네는 - 마이 토포필리아(My Topophilia) 전시는 한국을 대표하는 예술창작자 6인의 연합 전시다.
단순히 화가나 디자이너뿐 아니라 배우, 브랜드 대표, 음악가까지. 참여한 작가의 직업군이 다양해서 기대되었다.
그런데 '토포필리아'라는 단어가 조금 생소했다.
설명을 읽어보니 '장소에 대한 사랑'이라는 의미라고 한다.
창작자 개개인이 가치관을 쌓아왔던 정겨운 공간, 어린 시절의 동네를 주제로 해서 소리, 건축, 조형, 영상 등 관객이 몰입하여 즐길 수 있는 방식으로 작품을 선보인다.
그 과정에서 우리가 늘 보아오던 정감 어린 우리 자연과 골목, 발전 중이고 노후 중인 여러 동네의 모습을 포착해 '한국의 과거와 현재', '한국적인 것의 본질' 등을 일깨우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최근 우리 문화가 크게 확산되면서 다양한 문화콘텐츠, 문화상품(굿즈) 등이 여기저기서 눈에 띈다.
그런 화려함도 좋지만, 한국이 가진 고유의 매력은 어쩌면 이런 다채로운 지역 문화나 '정'의 감각에서 오는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새해 동안 나 역시 가족과 고향의 따뜻함을 몸소 느끼기도 했고, 우리나라의 정감 있는 마을과 골목, 지역 모습의 변천 과정을 담아 소개하는 전시인 만큼 관광했을 때 한국적인 매력을 크게 느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외국인 관광객에게 우리나라의 새로운 매력을 소개함과 동시에, 국내 관광객에게도 지역 문화의 정서를 느끼고 다채로운 방식으로 몰입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생각에 선뜻 관람하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다.
전시를 방문하기 전, 관람객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어떤 것이 지원될지 궁금해서 정보를 찾아보았다.
관광객 안내 및 참여를 돕기 위한 도슨트 프로그램 '하이-라이트(Hi-Light) 투어'는 예약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지난 11월 19일부터 매주 수요일마다 '하이-라이트(Hi-Light) 투어'를 실시하고 있다고 했다.
약 40분간 진행되는 하이커 그라운드 정기 도슨트 프로그램으로, 이번에 소개하는 키워드 장소 속에 나의 살던 동네는 전시가 포함되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하이커 그라운드 누리집(https://hikr.visitkorea.or.kr/)을 통해 예약해야 한다.
전시는 하이커 그라운드 4층, 로컬 그라운드에서 열린다.
하이커 그라운드의 2층-4층 전시 공간은 매주 월요일 휴무이고, 10시부터 20시까지 운영한다.
내가 방문할 전시 층은 4층 로컬 그라운드였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이동하면 바로 전시 안내판을 발견할 수 있다.
나의 살던 동네는 - 마이 토포필리아 전시가 지난 11월 25일부터 하이커 그라운드에서 개최되었다.
전시는 여섯 개의 지역 존(Zone)으로 구성된다.
부문별로 분리된 것이 아니라, 물 흐르듯 이동하면서 지역을 감상할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었다.
인상적인 점은 전시 공간 곳곳에 놓인 의자였다.
그 앞의 대형 스크린에서는 창작자의 인터뷰와 지역의 모습이 영상으로 표현되었는데, 관람객들이 앉아서 헤드폰을 쓰면 설명뿐 아니라 자연의 소리까지 함께 감상할 수 있는 형태였다.
줄을 서서 순서대로 감상하거나, 걸어 다니며 잠깐 감상하는 식의 기본적인 전시 틀을 깨뜨리고 자신만의 속도대로 관람할 수 있다는 점 덕분에 전시 공간에 들어서면서부터 마음이 왠지 편안해졌다.
첫번째로 마주한 우리 지역은 '제천'. 싱어송라이터 황소윤 창작자가 소개하는 가치관과 오브제, 영상을 감상할 수 있었다.
입구에 들어서면 보이는 지역은 제천이다.
싱어송라이터 황소윤 창작자의 고향으로 작가는 현재 밴드 '새소년'으로 활발한 음악 활동을 펼치고 있다.
평소 창작자의 밴드 '새소년' 음악을 자주 듣는데, 이렇게 지역적인 추억과 더불어 경험 속에 몰입하게 되니 남다른 감상이 들었다.
오브제로 놓인 전자기타 옆에서는 작가의 고향에 대한 인식, 제천에서의 학창 시절 등의 사적인 이야기를 담은 영상이 송출되고 있었다.
잠시 앉아서 헤드폰을 끼고 감상하다 보니, 개인적인 삶을 들여다봄과 동시에 내가 가보지 못했던 우리나라 지역에 대해 정겨움을 느끼는 나 자신을 발견했다.
가구 디자이너 문승지 창작자의 지역은 제주. 스크린으로 송출되는 아름다운 풍경과 설명을 듣고 보니, 작가가 만드는 작품 하나하나 속에 유년기 고향의 기억에 스며있음을 깨닫는 계기가 되었다.
가구 디자이너 문승지 창작자는 제주에 대해 이야기했다.
제주 현지의 장인과 공예가들과 함께 협업하여 제작한 '제주의 오브제들', '나루 벤치' 등의 가구 오브제를 선보이며, 제주 특유의 천연과 쉼을 담아내고자 했다.
제주라는, 아름다운 섬이 영상과 사운드를 통해 우리에게 한 발 다가온다. 마냥 여행지로만 생각했던 장소와 타인의 진솔한 경험이 만나니 뜻밖의 정겨움이 생겼다.
산록도로부터 천왕사에 이르기까지의 장소는 영상과 함께 펼쳐진다.
나에겐 여행의 장소이던 제주가 작가에게는 일상이며 놀이터였다는 언급을 들으면서, 나도 모르게 제주의 바람결과 돌 구르는 소리를 상상하게 됐다.
제주 섬의 주상절리가 떠오르는 오브제 '붉은 땅'. 작가는 바닷길을 탐험하던 일상 그 자체가 놀이터였음을 전달한다.
다음으로 방문한 지역은 브랜드 소백 박민아 창작자의 영주였다.
현재 다방면의 디자이너로 활약하고 있는 박민아 창작자는 소백 달항아리 명상 오브제와 소백 부석 플레이트를 오브제로 전시했다.
브랜드 '소백'의 달항아리 모티브가 여실히 드러나는 작품. 작가는 한국적인 것은 억지로 복원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 나고 자란 환경 그 자체라고 소개한다.
사실 나는 전시를 관람하기 전부터 브랜드 소백에 대해 알고 있었다.
브랜드 소백은 작가가 소백산에 있는 고향을 생각하며, 유년 시절과 자연으로 회귀(So-Back)하는 과정에 탄생한 한국 디자인 브랜드다.
가옥부터 골동품 수집까지 한국의 것으로 가득했던 어린 시절의 영향으로, 브랜드 역시 한국적 절제미가 유독 돋보인다.
브랜드 철학에서부터 소백산이 많이 등장했던 만큼, 작가의 어린 시절과 고향에 편입될 수 있는 시간이 소중하게 다가왔다.
소백산을 소개하는 박민아 창작자의 영상물 속에는 어린시절 경험했던 전통의 기억에 고스란히 담겨있다.
공간에 경험이 녹아들면 그 자체로 하나의 이야기가 만들어진다.
전시를 관람하면서 새삼 오랜 시간 그 지역과 함께 했던 사람들의 시야를 빌려 바라본 우리 지역이 하나같이 얼마나 빛나는지를 알 수 있어 은은한 감동이 있었다.
문승지 창작자의 '나루 벤치'. 전시장 곳곳에 '쉼'을 의미하는 벤치가 즐비한만큼, 단상 위에 올라선 벤치의 존재감이 왠지 자연스럽고도 뚜렷하게 느껴졌다.
타인의 고향 속에서 문화를 읽고, 변천을 실감하는 과정을 통해, 쉽게 지나쳐 버렸을지도 모를 우리 지역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일 수 있었다.
어쩌면 이런 잔잔한 소박함이야말로 한국의 진정한 멋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건축가 조병수 창작자의 지역, 서울이 기억에 남는다.
요즘의 서울은 문화 예술과 급변의 아이콘으로서 가장 빠르게 발전하는 수도권으로 자리매김했다.
우리나라 사람뿐 아니라, 관광을 위해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국인에게도 비슷한 이미지일 것이다.
그러나 작가는 서울의 그 혼란 속에도 '막'의 미와 같은 자연스러움이 있음을 언급했다.
조병수 창작자는 서울의 오브제로 '땅'이라는 테마를 가지고 왔다. 주변과 조화를 이루기 위해 스스로를 낮추는 땅의 건축을 철학으로, 자연스러운 흐름에 집중했다.
'자연 속에 스며든 건축'이라는 철학을 가지고 작품활동을 하는 그는 이번 전시에서 '땅의 이야기', '막과 막사발' 두 작품을 출품했다.
산과 물길, 골목과 고층 건축이 혼재된 서울이라는 도시 속에는 자연스럽게 발전해 온 다층적 일관성이 있다는 설명이 유독 인상 깊었다.
즉흥성, 다양성, 변화. 모두 급변하는 서울을 상징하는 단어이지만, 서울에는 막이 흘러내리며 그린 이음매, 자국과 같은 따뜻한 불완전성도 공존하고 있다.
그 외에도 마술사 이은결 창작자의 평택, 배우이자 예술가 박기웅 창작자의 안동 등 우리에게 너무나도 익숙한 예술인의 고향을 들여다보고, 오브제를 통해 변천의 숨결을 느껴볼 수 있었다.
박기웅 창작자의 안동은 '안개'라는 오브제를 테마로 했다. 부드러운 망사천으로 둘러싸인 공간에서 누군가는 그저 천 속을 거닐고, 누군가는 의자에 앉아 쉰다. 작가가 본 안동의 안개는 아토록 자연스럽고, 연결되어 있으며, 부드럽다.
공간 속에 널찍하게 자리한 의자에 앉아 영상을 보면서 잠시나마 시간을 잊고 몰입하게 되었다.
전시는 화려하지 않다. 하지만 그 어느 오브제보다도 한국적이다. 소박한 정성이 작품 하나하나마다 묻어나온다.
우리 문화, 한국의 멋은 화려한 콘텐츠 속에만 담기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나고 자라온 전국 지역이 어떻게 쇠퇴하고, 변화하고, 발전해 왔는지 그 과정 역시 K 문화의 유행만큼이나 우리나라를 잘 나타낼 수 있는 요소라고 생각한다.
하이커 그라운드에서 체험존을 즐기는 시민의 모습. 입장은 무료로, 우리 문화에 관심 있는 관광객이라면 누구든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전시는 내달 28일까지 하이커 그라운드에서 만나볼 수 있다.
새해를 맞이하여, 이번 달 첫 전시로 지역 문화와 한국 정서를 몰입형 전시 나의 살던 동네는 - 마이 토포필리아(My Topophilia)에서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
정책기자단|한유민ybonau@naver.com
생생하고 읽기 쉬운 기사를 작성하겠습니다.
2026.01.07
정책기자단 한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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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도리어촌체험휴양마을
① 신시모도 트레킹바다와 산이 함께 펼쳐지는 시원한 파노라마 풍경이 이어집니다.
섬 특유의 고즈넉함 속에서 힐링 트레킹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도심에서 벗어나 가까운 거리에서 자연 여행을 만나보세요.
② 갯바위체험큰 바위들 사이로 자라는 여러 생물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칠게, 갱, 고둥을 보며 활동적인 체험을 경험해보세요.
장화, 호미 등의 도구를 제공하여 편하게 체험이 가능합니다.
③ 배미꾸미 조각공원
바다를 배경으로 다양한 형상의 조각품 전시를 즐길 수 있습니다.
조각공원 앞의 배미꾸미 해변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일몰이 특히 아름다우며 바다와 조형물의 조화로움을 느껴보세요.
④ 모도 박주기독특한 풍경을 자랑하는 바위를 뚫고 자란 소나무를 볼 수 있습니다.
오랜 침식으로 인해 특이한 모양의 바위를 구경하는 특별한 경험입니다.
모도해변의 아름다운 경치를 보며, 해안을 따라 등산코스가 이어져 있습니다.
모도리어촌체험휴양마을
· 주소: 인천광역시 옹진군 북도면 모도로 78
· 홈페이지: 모도리어촌체험마을
*체험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됩니다.
2026.01.05
해양수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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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풍경길, 오래된 길에서 다시 발견한 대한민국의 첫 관광도로
◆ 상림공원에서 백무동까지, 지안재의 굽이와 오도재의 능선을 따라서
지리산 자락을 따라 이어지는 오도재의 연속된 굽이. 오래된 통행로였던 이 길은 '관광도로' 지정 이후 풍경을 체험하는 길로 새롭게 해석됐다.
국토교통부가 국내 최초로 '관광도로' 제도를 도입하며 함양의 오도재·지안재 구간을 포함한 6개 노선을 선정했다.
경남 함양의 '지리산 풍경길'은 새로 만든 도로가 아니라, 지역민과 여행객이 오랫동안 오가던 기존의 길이다.
그러나 이번 지정으로 이 길은 함양이 지닌 자연과 문화, 역사를 선형으로 잇는 체험형 공간으로 재정의 됐다.
먼저 함양 상림공원을 시점으로 출발해 종점인 백무동까지, 총 59.5km를 직접 따라가며 지리산 자락에 스며든 삶의 풍경을 기록한다.
◆ 상림공원 - 천년 숲의 길을 따라 걷는 고요한 시간
잎을 떨군 나무 사이로 겨울의 기운이 스며든 함양 상림공원 산책길. 천년 숲은 계절이 바뀌어도 차분함을 유지한다. (사진=함양군청 제공)
함양에 들어서면 상림공원이 먼저 모습을 드러낸다.
잎을 떨군 나무들 사이로 겨울의 공기가 곧게 스며들고, 숲길은 한층 단정한 표정을 띤다.
붉고 노랗던 색은 사라졌지만, 가지와 줄기가 만들어내는 선과 숲의 깊이는 오히려 또렷해진다.
천년 동안 자리를 지켜온 숲이라는 사실은 설명이 없어도, 한 발 한 발 내딛는 순간 자연스럽게 전해진다.
상림공원은 관광도로의 '힐링 구간'으로 재해석되어, 차에서 내려 잠시 걸음을 늦출 수 있는 드문 숲길이자 이 여정에서 가장 고요한 시간이 머무는 공간이다.
◆ 남계서원 - 도덕적 실천을 중시한 조선 성리학 교육의 현장
경남 함양에 자리한 남계서원. 도덕적 실천과 인격 수양을 중시한 조선 성리학 교육의 정신이 공간 전체에 배어 있다.
16~17세기 조선 사회에서 서원은 학문 교육을 넘어 지역 사회의 도덕과 질서를 이끄는 지식 공동체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였다.
이러한 전통을 대표하는 유산 가운데 하나가 경남 함양에 있는 남계서원이다.
남계서원은 도덕적 실천과 인격 수양을 중시한 성리학 교육의 성격을 잘 보여주는 서원으로 평가된다.
남계서원은 1552년 함양 지역 유학자들이 조선 초기 성리학자 정여창(호 일두)의 학문과 삶을 기리기 위해 창건하였다.
이후 1566년(명종 21) 국왕으로부터 '남계서원'이라는 현판을 하사받아 사액서원이 되었으며, 이는 국가 차원에서 학문적·도덕적 가치를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
'남계(藍溪)'라는 이름은 서원 앞을 흐르는 하천에서 유래하였다.
임진왜란 시기 남계서원은 경남 지역 의병 활동의 거점 역할을 하였으나, 정유재란 때 왜군의 침입으로 소실되는 아픔을 겪었다.
이후 인근 지역으로 옮겨졌다가 1612년 현재의 자리에서 재건되었다.
이러한 역사적 변천은 남계서원이 교육 공간을 넘어 지역 공동체의 정신적 중심지였음을 보여준다.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공간 구성 속에서 강학과 제향이 함께 이루어진 남계서원은 조선 성리학이 지향한 '앎과 실천의 일치'를 상징하는 문화유산으로 오늘날까지 그 가치를 전하고 있다.
◆ 개평한옥마을 - 선비풍류길을 따라 만난 사람들의 일상
개평한옥마을에 남아 있는 일두 정여창 선생의 고택. 수백 년의 시간이 쌓인 한옥은 오늘날에도 마을의 일상 속에서 살아 숨 쉰다.
남계서원에서 차로 몇 분 이동하면 개평한옥마을이 모습을 드러낸다.
수백 년의 시간을 견뎌온 전통 한옥들이 비교적 온전히 보존된 이 마을은 조선 성리학의 대가 정여창의 생가지인 일두고택을 비롯해 풍천노씨 대종가, 노참판댁 고가, 하동정씨 고가, 오담고택 등이 자리하고 있다.
마을 곳곳에는 선조들의 생활 방식과 미감이 지금도 일상의 풍경으로 이어진다.
돌담과 기와지붕이 이어지는 골목길은 주민들의 삶이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공간이자, 선비 문화의 생활사를 고스란히 품은 장면이다.
국토교통부 관광도로 지정 이후 이 일대는 '선비풍류길'로 성격이 분명해지며, 걷는 길 자체가 역사와 일상을 잇는 체험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지역 문화해설사는 "관광도로로 지정된 뒤 예전보다 마을을 찾는 분들이 눈에 띄게 늘었다" 라며 "이곳이 천천히 걸으며 사람과 시간을 만나는 공간으로 기억되길 바란다" 라고 말했다.
개평한옥마을은 그렇게 오늘도 조용한 일상 속에서 선비 풍류의 길을 이어가고 있다.
◆ 거연정 - 계곡 위에 남은 선비의 풍류
계곡 위 바위에 앉은 거연정. 흐르는 물과 정자가 어우러지며 조선 후기 선비의 풍류와 사색의 시간을 전한다.
경남 함양에 자리한 거연정은 조선 후기 선비의 정신과 풍류를 간직한 정자이다.
이곳은 동지중추부사를 지낸 전시서가 1640년경 서산서원을 세우며 인근에 억새로 지은 정자를 처음 마련한 데서 시작되었다.
이후 1853년 화재와 1868년 서원철폐령으로 서원이 철거되자, 1872년 전시서의 7대손 전재학 등이 서산서원 재목을 활용해 정자를 다시 세웠고, 1901년 중수가 이루어졌다.
계곡을 따라 흐르는 물과 바위 위에 앉은 정자가 어우러져, 머무는 이로 하여금 번다한 생각을 내려놓게 하는 깊은 운치를 전한다.
◆ 지안재·오도재 - 굽이의 리듬에서 파노라마로 열리는 지리산 풍경길
오도재 정상에 세워진 '지리산 제1문'. 이 지점을 기점으로 풍경은 파노라마처럼 열리며 지리산 깊숙한 산자락으로 이어진다.
거연정을 지나 지리산으로 오르는 길목에서 만나는 지안재는 함양을 대표하는 드라이브 구간이다.
연속된 S자 굽이는 도로의 선형을 또렷하게 드러내며, 굽이를 돌 때마다 시야와 풍경이 끊임없이 바뀐다.
산의 결을 거스르지 않고 흐르듯 이어진 도로는 길 자체가 하나의 풍경이자 경험이 된다.
이 구간에서 운전자는 목적지를 향해 차량 속도는 자연스럽게 낮아지고, 굽이를 돌 때마다 시야가 바뀐다.
지안재를 지나 더 고도를 올리면 풍경은 또 한 번 성격을 바꾼다.
오도재로 접어드는 순간, 그동안 좁혀졌던 시야가 갑자기 열리며 지리산의 파노라마가 펼쳐진다.
겹겹이 이어진 능선과 계절의 색을 품은 산자락은 사진보다 실제에서 훨씬 넓고 깊은 인상을 남긴다.
지리산 풍경길 가운데 '파노라마길'이라는 이름이 가장 설득력을 얻는 지점도 바로 이곳이다.
오도재 중턱 숲길에 자리한 변강쇠·옹녀의 묘. 설화가 깃든 이 공간은 길 위의 풍경에 이야기를 덧입히는 지점이다.
오도재를 오르다 보면 중턱에서 '지리산 오도재 힐링캠핑장'과 함께 '변강쇠·옹녀의 묘'라는 이정표가 눈에 띈다.
안내를 따라 약 250미터가량 산길을 오르면 두 기의 낮은 봉분과 설화 속 인물의 무덤으로 소개된 표석이 나타난다. 이 일대는 판소리 「가루지기타령」에서 평안도의 옹녀와 변강쇠가 지리산 자락으로 들어와 오도재 인근에 정착하는 대목의 배경으로 설정된 공간으로, 사설에는 지리산과 오도재 등 현재의 지명이 그대로 등장한다.
역사적 사실로 확인된 인물은 아니나, 이 작은 공간은 오도재를 찾은 이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며 풍경에 이야기를 덧입힌다.
전망대에 모여든 여행객들의 시선과 잠시의 정적 속에서, 지안재의 굽이와 오도재의 조망은 하나의 흐름으로 이어진다.
이 길이 '길 자체가 목적지'라 불리는 이유가 분명해지는 순간이다.
오도재 정상에 이르면 간단히 쉬어갈 수 있는 휴게소와 함께 '지리산 제1문'이 모습을 드러낸다.
이 문을 지나 내리막길로 접어들면 길은 점차 지리산의 품 안으로 스며들 듯 이어지며, 곧 마천면과 백무동으로 향한다.
굽이의 리듬과 파노라마가 이어지던 풍경길은 이렇게 지리산 깊숙한 산자락으로 연결되며, 여정의 성격을 다시 한번 바꿔 놓는다.
백무동은 지리산 탐방로의 대표적인 입구이자 지리산 풍경길의 종착지다.
이곳에서 길 위에 쌓인 장면들은 고요한 여운으로 마무리된다.
☞ (정책뉴스) 제주 구좌 숨비해안로 등 경관 우수 6곳, '관광도로' 선정
정책기자단|정재영cndu323@naver.com
국민에게 꼭 필요한 정보의 메신저!대한민국 정책의 흐름을 발로 뛰고, 때로는 직접 겪어보며..
2026.01.03
정책기자단 정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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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1월의 어촌 여행지, 강원 양양 수산마을
■ 수산어촌체험휴양마을
① 문어빵만들기 체험수산마을 앞바다의 신선한 문어가 들어간 문어빵입니다.
반죽부터 직접 만드는 특별한 경험입니다.
갓 만든 문어빵의 바삭함과 쫄깃함을 즐겨보세요.
② 카페 해파랑창밖으로 보이는 여유로운 바닷가 분위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카페 내 짐 보관이 가능하여 여행객들이 쉬어가기에 좋은 공간입니다.
맛있는 음료와 디저트를 즐기며 편안한 시간을 가져보세요.
③ 워케이션푸른 동해를 바라보며 일과 휴식을 동시에 누릴 수 있습니다. 바다 산책로와 마을 풍경 덕에 짧은 리프레시로 업무 효율성이 올라갑니다. 체험 프로그램과 맛있는 수산물을 맛보며 힐링할 수 있습니다.
④ 낙산사671년 의상대사가 창건한 우리나라 대표 해안사찰입니다.
천년고찰 낙산사는 동해 바다를 품은 수려한 풍경으로 유명합니다.
웅장한 해수관음상부터 절벽 위 홍련암, 의상대까지 동해의 정취를 만끽해 보세요.
수산어촌체험휴양마을· 주소: 강원도 양양군 손양면 수산1길 20-16
· 홈페이지: 수산어촌체험마을
· 예약 및 문의: 033-673-3677
* 체험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됩니다.
2026.01.02
해양수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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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 오세요, 한국으로"…2026 코리아그랜드세일 현장 속으로
2026년 코리아그랜드세일 페스티벌.
문화체육관광부와 방문의해위원회는 외국인 관광객의 방한 관광과 소비 촉진을 위해 2026 코리아그랜드세일(Korea Grand Sale 2026)을 오는 2025년 12월 17일부터 2026년 2월 22일까지 개최한다.
코리아 그랜드 세일은 방한 관광 비수기인 겨울철 외국인 관광 수요를 확대하기 위해 2011년부터 매년 개최돼 온 한국의 대표적인 쇼핑관광 축제로 항공, 숙박, 쇼핑, 체험, 편의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의 민간 기업이 참여해 외국인 관광객에게 폭넓은 할인과 혜택을 제공해 왔다.
특히, 이번 행사는 개최 시기를 기존보다 앞당겨 12월부터 시작함으로써 더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준비하였으며, 행사 기간은 기존 45일에서 68일로 확대되었고, 약 1,750개 기업이 참여하여 역대 최대 규모로 풍성한 혜택을 선보인다.
즉, 이번 코리아 그랜드 세일 페스티벌은 쇼핑과 관광, 문화 체험을 결합한 종합 관광 축제로서의 성격을 강화하여 외국인 관광객들은 쇼핑 혜택뿐만 아니라 한국의 일상과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보다 입체적인 여행 경험을 할 수 있다.
◆ 체험형 쇼핑 거점 강화 서울 잠실, '플레이 트럭(Play Truck)' 운영
2026년 코리아그랜드세일, 서울 잠실 '플레이 트럭(Play Truck)'.
행사 기간 동안 체험형 쇼핑 거점도 대폭 강화하여 이동형 안내 체험 시설인 플레이 트럭(Play Truck)을 12월 17일 서울 명동에서 시작해, 12월 19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잠실, 12월 23일부터 25일까지 서울 동대문에서 운영한다.
이후 2026년 1월 31일까지 서울을 비롯해 대전, 부산, 전주 등 전국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지역 상권 활성화 행사와 체험 프로그램, 쇼핑 관광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2026년 코리아그랜드세일, 플레이 트럭(Play Truck) 커피 무료 제공.
2026년 코리아그랜드세일, 플레이 트럭(Play Truck) 감정 유형 분석.
코리아 그랜드 세일의 특별한 팝업스토어인 플레이 트럭(Play Truck)에서는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는데, 운영 지역 내 구매 영수증을 인증하면 따뜻한 음료를 무료로 제공하는 영수증 이벤트가 마련되어 있다.
또한 AI 키오스크를 통해 오늘의 감정 유형 분석에 참여하면 현재 기분에 맞는 K-쇼핑 테마 추천과 함께 쇼핑 쿠폰을 받을 수 있다.
AI 키오스크 감정 유형 분석 체험에서는 행복, 슬픔, 보통, 놀람 감정을 귀여운 페이스 아이콘과 수치로 표시해, 방문객들이 자신의 현재 상태를 쉽고 재미있게 확인할 수 있다.
2026년 코리아그랜드세일, 플레이 트럭(Play Truck) 이벤트 참여.
2026년 코리아그랜드세일, 플레이 트럭(Play Truck) 이벤트 참여.
플레이 트럭(Play Truck)에서는 'K-쇼핑 카트 채우기'를 통해 원하는 쇼핑 테마의 공을 골라 카트를 채우고, 성공 횟수에 따라 코리아그랜드세일 한정판 굿즈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러한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들이 가족과 함께 따뜻한 음료와 한정판 기념품을 받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플레이 트럭(Play Truck)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코리아그랜드세일 누리집 (koreagrandsale.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플레이 트럭(Play Truck) 외에도 1월 16일부터 2월 22일까지 서울 북촌에서는 참여 기업 제품 홍보와 만들기 체험, 휴식 공간을 결합한 체험형 공간 플레이 라운지(Play Lounge)가 운영된다.
명동 눈스퀘어 1층 실내 공간에서도 사진 촬영과 행운권 추첨, 구매 영수증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명동 지역 상권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한다.
◆ 기차여행 연계 등 지역 관광 활성화
2026년 코리아그랜드세일, 기차여행 연계 지역 관광 활성화.
문화체육관광부와 방문의해위원회는 코리아그랜드세일을 계기로 외국인 관광객이 수도권을 넘어 지역에서도 한국 문화를 깊이 있게 경험할 수 있도록 지역 관광 연계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서울에서 출발해 전북 전주, 강원 태백, 동해안 지역으로 향하는 'K-트레인' 관광 상품은 지역 축제와 미식, 체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당일 여행(데이 투어) 또는 개별 자유여행(FIT) 형태로 구성되어 있으며, 외국인 관광객이 이동 중에도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열차 안에서의 K-푸드 시식과 K-콘텐츠 체험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이러한 K-콘텐츠를 중심으로 한 체험 프로그램은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충분히 높이고, 재방문으로 이어질 수 있는 좋은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되며 지역 상권 활성화와 관광 산업 전반의 경쟁력 강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 K-콘텐츠 활용한 5대 테마 체험 프로그램 운영
2026 코리아그랜드세일 누리집. (출처=코리아그랜드세일 운영사무국)
2026 코리아그랜드세일에서는 체험 중심 관광 트렌드를 반영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K-콘텐츠를 활용한 5대 테마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주요 테마는 음식(K-Gourmet), 즐길 거리(K-Exciting), 미용·패션(K-Stylish), 웰니스(K-Healing), 문화예술(K-Inspired)이다.
'K-구르메(K-Gourmet)' 체험 프로그램에서는 치킨, 어묵, 비빔밥 등 K-푸드를 직접 만들고 시식하며 한국의 식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K-익사이팅(K-Exciting)' 체험 프로그램은 케이팝 안무 배우기, 음악방송 방청 및 방송사 견학, 스키 일일 강좌 등 '케이-콘텐츠'와 액티비티를 결합하였다.
이 밖에도 메이크업과 헤어 스타일링 세미나를 통해 나만의 스타일을 완성하는 K-스타일리시(K-Stylish), 전통 한방 체험과 향수 만들기 등을 포함한 K-힐링(K-Healing), 뮤지컬 관람과 K-콘텐츠 건축 명소 방문 등 문화 예술 체험을 중심으로 한 K-인스파이어드(K-Inspired)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자세한 정보는 공식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코리아 그랜드 세일을 통해 한국 고유의 멋과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전 세계에 알리고,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의미 있는 경험을 제공하여 좋은 기억을 안고 돌아갈 수 있는 축제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 (보도자료) '2026 코리아그랜드세일', '케이-컬처'와 '쇼핑관광'의 바다로 항해 시작
☞ (또 다른 기사) 꽃처럼 피어난 보자기 비빔밥"K를 맛보세요"
정책기자단|박유진ujinpark09@gmail.com
다양한 소식 방방곡곡 취재하며 열정적으로 전하겠습니다!! :)
2025.12.30
정책기자단 박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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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처럼 피어난 보자기 비빔밥…"K를 맛보세요"
역대 최대 규모의 '2026 코리아그랜드세일'이 예년보다 앞서 12월에 찾아왔다.
12월 17일 개막해 내년 2월 22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행사는 방한 관광 비수기에 외국인 관광객의 방문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한국의 대표 쇼핑·관광 축제다.
2026년 2월 22일까지 '2026 코리아그랜드세일(Korea Grand Sale 2026)'이 열린다. 서울 북촌에 행사를 알리는 현수막이 붙어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방문의해위원회와 함께 12월 17일부터 2026년 2월 22일까지 '2026 코리아그랜드세일(Korea Grand Sale 2026)'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코리아그랜드세일은 항공·숙박·쇼핑·식음·체험·편의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민간 참여를 바탕으로 지난 2011년부터 이어져 왔다.
케이(K)-콘텐츠 중 음식(K-Gourmet)을 주제로 한 체험 프로그램을 '꽃,밥에피다 북촌점'에서 진행했다.
관광의 흐름이 단순한 소비에서 체험 중심으로 이동하면서, 올해 코리아그랜드세일은 전 세계인의 인기를 얻고 있는 케이(K)-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5개 주제 체험 프로그램을 전면에 내세웠다.
음식(K-Gourmet), 즐길 거리(K-Exciting), 미용·패션(K-Stylish), 웰니스(K-Healing), 문화예술(K-Inspired)이다.
보자기 비빔밥을 만드는 데 필요한 식재료. 제철 나물과 밥, 달걀 지단, 간장, 참기름이 외국인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12월 22일 오후 4시, 서울 종로구 북촌에 위치한 '꽃,밥에피다 북촌점'을 찾았다.
체험에 앞서 '꽃,밥에피다' 요리사가 외국인 참가자들 앞에 섰다.
쉐프는 영어로 이날 사용할 식재료인 제철 나물과 밥, 달걀, 간장, 참기름을 하나씩 소개하며 재료의 특징과 한식 조리의 기본을 설명했다.
꽃,밥에피다 측은 우리의 한식 문화를 영어로 자세히 설명함으로써 외국인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꽃,밥에피다는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비건 한식을 선보이는 공간으로, 전통 한식의 조리 방식과 철학을 현대적으로 풀어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슐랭 가이드와 빕 구르망에 이름을 올린 레스토랑으로, 외국인 관광객에게도 '한국식 채식 한식'을 경험할 수 있는 곳으로 소개하고 있다.
이날 체험 역시 음식의 맛뿐 아니라 재료의 의미와 조리 과정에 담긴 이야기를 함께 전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외국인들 앞에 선보인 보자기 비빔밥은 한국의 식문화를 보여주는 체험 프로그램이었다.
이날 소개된 '보자기 비빔밥'에서 보자기는 천이 아니라 사각형으로 만든 달걀 지단을 의미한다.
쉐프는 노릇하게 부친 계란 지단을 접시 위에 펼쳐 보이며 "한국의 보자기처럼 재료를 감싸는 의미를 담았다" 라고 설명했다.
이어 달걀 지단으로 밥과 나물을 감싸고 장식하는 전 과정을 직접 시연했다.
참가자들은 요리를 시작하기에 앞서 만드는 법을 먼저 보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쉐프가 시범을 보인 후 외국인 참가자들이 요리할 차례다. 외국인이 앉은 자리마다 보자기 비빔밥을 만들 식재료가 놓였다.
보자기 비빔밥은 사각형으로 부친 계란 지단 위에 제철 채소를 데쳐 양념에 무친 나물과 밥을 올린 뒤, 달걀 지단으로 나물과 밥을 감싸 보자기처럼 모아 완성한다.
꽃과 잎, 김으로 윗면을 장식한 뒤 그릇에 옮겨 담고, 나이프와 숟가락으로 달걀 지단을 잘라 펼쳐 간장과 참기름을 곁들여 비벼 먹는다.
나물과 밥을 감싸고, 자르고, 비비는 일련의 과정은 재료를 한데 모아 조화를 이루고, 이를 함께 나누어 먹는 한국 음식 문화의 특징을 잘 드러낸다.
외국인 참가자들은 보자기 비빔밥을 만들며 이런 한국의 식문화를 자연스럽게 체험했다.
이탈리아 국적의 사라가 쉐프가 알려준 대로 직접 보자기 비빔밥을 만들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케이-구르메(K-Gourmet)' 체험의 하나로, '2026 코리아그랜드세일'을 계기로 방한한 외국인 관광객에게 프리미엄 K-비건 보자기 비빔밥 만들기와 고급 재료 시식 기회를 제공했다. 이날 체험에는 총 18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참여했다.
필자와 같은 테이블에 앉은 이탈리아 국적의 남매 안드레아와 사라는 12월 15일부터 31일까지 한국을 여행 중이다.
크리스마스 연휴를 맞아 한국을 찾았으며, 지난해에도 한국을 여행했던 경험이 있다.
이번에 '코리아그랜드세일'을 앞당겨서 12월 중에 열렸기 때문에 해마다 열리는 '코리아그랜드세일'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이탈리아 국적의 안드레아가 보자기 비빔밥을 만든 후 먹기 직전에 간장을 넣고 있다.
안드레아는 "전통 음식은 재료가 단순하지만, 그 안에 역사와 철학이 담겨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 제철 채소를 데쳐 양념한 나물을 달걀 지단으로 감싼 보자기 비빔밥은 보기에도 의미가 분명했다" 라고 말했다.
그는 "간장과 참기름이 각각의 재료를 자연스럽게 하나로 묶어주는 역할을 했다"라고 덧붙였다.
안드레아는 보자기 비빔밥을 만든 직후 간장과 참기름을 찾을 만큼 우리의 전통 양념에 관심을 보였다.
외국인들이 보자기 비빔밥을 만든 후 각자가 요리한 음식을 맛있게 먹고 있다.
사라는 한국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로 K-뷰티와 K-아이돌을 꼽았다.
그는 "피부 관리에 관심이 많은데 특히 한국 화장품은 품질이 우수하다. 이후 한국 아이돌이 출연하는 명품 브랜드 패션쇼를 접하면서 한국 문화 전반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라고 말했다.
현재 이탈리아 세종학당에서 한국어를 배우고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보자기 비빔밥 만드는 체험에 참여했던 안드레아는 특히 한국의 전통 양념장인 간장과 참기름의 풍미에 관심을 보였다.
사라는 "외국인을 위한 축제를 한국에서 처음으로 경험했다. 다른 나라에는 보통 자국민을 위한 축제는 많아도, 외국인을 환영하는 축제는 흔하지 않다" 라고 말했다.
이어 "코리아그랜드세일처럼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행사에 직접 참여해 보니, 한국 사회가 외국인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체감할 수 있었다. 12월 30일에 열리는 '케이-스타일리시(K-Stylish)' 체험 프로그램도 신청했다" 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인터뷰 말미에 사라는 이런 말을 덧붙였다.
"이런 경험이 쌓이다 보니, 언젠가는 여행이 아니라 생활로 한국에서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라고.
'2026 코리아그랜드세일'은 소비를 넘어 체험으로 이어지는 관광의 모습을 보여준다. 체험이 끝난 직후 참가자들 모두가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달걀 지단으로 제철 나물과 밥을 감싸고, 간장과 참기름을 곁들여 비벼 먹는 보자기 비빔밥은 외국인 관광객에게 한국 문화를 이해하는 하나의 방식으로 작용했다.
'2026 코리아그랜드세일'은 소비를 넘어 체험으로 이어지는 관광의 방향을 현장에서 확인하게 했다.
외국인의 발걸음이 다시 한국으로 향하게 만드는 힘은, 이렇게 일상의 음식 문화 속에서 차곡차곡 쌓이고 있었다.
2월 22일까지 진행하는 행사인 만큼 외국 관광객들이 한국에 대해 더 많이 알아가는 시간이 될 거라 확신한다.
그게 다음에 또 한국을 방문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 2026 코리아그랜드세일 바로 가기
☞ (정책뉴스) 역대 최대 규모 '코리아그랜드세일' 개막케이-컬처·쇼핑관광 바다로
정책기자단|윤혜숙geowins1@naver.com
책으로 세상을 만나고 글로 세상과 소통합니다.
2025.12.29
정책기자단 윤혜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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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의 맛과 착한 가격, 군산에서 만나다
국가 등록 문화유산, 동국사.
1930년대 근대 역사 문화를 품고 있는 도시 군산을 방문하면, 곳곳에 남아있는 일본식 주택과 근대 건축물, 오래된 철도가 놓인 경암동 철길마을, 그리고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빵집 이성당을 만날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군산근대역사박물관과 동국사, 군산 3.1운동 100주년 기념관, 말랭이 마을, 신흥동 일본식 가옥, 군산세관, 군산근대건축관 등 군산에서의 역사 문화 시간여행을 통해 근대화의 아픔과 그에 맞선 저항의 역사가 생생하게 전해진다.
군산의 역사를 따라 찬찬히 걷다 보면 그 지역만의 이야기를 깊이 있게 경험할 수 있으며 골목과 상점마다 쌓인 시간의 의미를 통해 과거와 현재를 잇는 공간으로 남아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다.
군산의 역사 공간을 매력적으로 더욱 특별하게 만든 건 오랜 시간 한자리를 함께 지켜온 30년 이상의 사업을 운영해 오고 있는 백년가게와 소비자들을 위해 착한 가격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착한 가게가 있었기에 군산이라는 지역이 함께 더욱 빛나지 않았겠느냐는 생각이 든다.
◆ 지역의 시간을 이어온 '백년가게'
백년가게 누리집. (출처=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백년가게는 30년 이상 한 자리를 지켜오며 오랜 시간 지역 주민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점포 중의 하나로, 중소벤처기업부가 전통성과 우수성, 성장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공식 인증한 곳이다.
사업 경력 30년 이상의 소상공인(음식점, 도소매 등 전 업종 가능)이 대상이며, 대기업 자회사, 프랜차이즈 가맹점 및 대리점 등은 신청이 불가하다.
지정 후에는 방송, 온라인 플랫폼, 오프라인 행사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한 홍보와 경영 환경 개선 지원이 제공되며 인증서와 현판을 제공한다.
즉, 백년가게는 한국 소상공인의 오랜 역사와 전통을 기리고 성공 모델을 확산하기 위한 공식 인증 제도로 단순히 오래된 가게가 아닌 한 지역의 생활 문화와 기억을 함께 이어온 시간의 자산으로서 가치를 인정한 공간이라고 할 수 있다.
◆ 1945년 가장 오래된 빵집, 이성당
1945년 가장 오래된 빵집, 백년가게 이성당.
이성당은 일본 시마네현 이즈모시에 살다가 1906년 조선으로 건너온 히로세 야스타로라는 일본인이 '이즈모야'라는 이름으로 문을 열어 영업하였는데, 1945년 광복 이후 이즈모야가 사라진 자리에 한국인 이석우 씨가 '이성당'이라는 이름으로 자리 잡아 가게를 이어오고 있다.
1945년 가장 오래된 빵집, 백년가게 이성당.
가장 오래된 빵집으로 알려진 이성당은 군산의 필수 방문지로, 전통적인 '단팥빵'과 '야채빵'을 통해 전국적인 인지도를 얻은 곳이며, 국내산 원재료 사용을 통해 농가와 상생하고 사회공헌 활동과 성실한 납세로 아름다운 납세자상 수여 등으로 지역사회의 모범이 되고 있다.
직접 이성당에 방문했을 때, 가게 앞에는 빵을 구매하기 위해 대기 줄이 길게 이어졌으며, 단팥빵과 야채빵을 한가득 구매하는 방문객들의 모습에서 이성당에 대한 기대와 오랜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
◆ 1983년 군산 대표 맛집, 장미칼국수
1983년 군산 대표 맛집, 백년가게 장미칼국수.
1983년 문을 연 장미 칼국수는 군산을 대표하는 칼국수 전문점으로 30년 이상 오래도록 손님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백년가게로 선정된 곳이다.
매일 전통시장에서 신선한 재료를 활용하여, 당일 만들어내는 겉절이김치는 깊은 맛을 완성하며, 진한 멸치육수와 탱글탱글한 면발의 칼국수 그리고 누룽지가 생기는 돌솥비빔밥이 대표 메뉴로 방송을 통해서도 여러 차례 소개되며 군산의 전통명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983년 군산 대표 맛집, 백년가게 장미칼국수.
다수의 방송 출연을 통해 군산의 맛집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는 가게는 내부가 정겨운 전통 느낌을 살린 인테리어로 되어있으며, 가족 단위 손님들도 편하게 식사할 수 있고 점심시간에는 줄을 서서 기다리는 경우가 많다.
전국의 백년가게는 공식 누리집 '백년가게 소공인'(sbiz.or.kr/hdst)을 통해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 부담 없이 즐기는 군산, '착한가격업소'
착한가격업소 누리집. (출처=행정안전부)
착한가격업소는 원가 절감과 효율적인 운영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는 곳으로, 행정안전부 기준에 따른 평가를 거쳐 지자체가 지정하며 시민의 생활 물가 안정에 이바지하는 동시에 방문객에게 부담 없는 가격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2011년부터 시작된 착한가격업소 제도는 지역 상인과 소비자가 윈-윈(Win-Win)할 수 있으며, 착한가격과 청결한 가게 운영으로 기분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 상권의 신뢰도를 높여 지속 가능한 소비 환경을 만드는데 기반이 되고 있다.
착한가격업소로 지정되면 행정안전부 및 지자체에서 착한가격업소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가게 이미지를 제고하고 업소별로 연 85만 원 상당의 물품과 지방공공요금 등을 지원한다.
또한 소비자에게 지도 검색 서비스 및 여러 혜택 등을 제공하여 고객 유입 효과가 증대될 수 있다.
◆ 착한 가격의 쉼터, 엘투와이투카페
착한 가격의 쉼터, 엘투와이투카페.
군산의 착한가격업소인 엘투와이투카페는 아메리카노 2500원, 차류 2000원의 부담 없는 가격으로 방문객을 사로잡았으며, 지역화폐 사용도 가능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또한 카페 주변에는 말랭이 마을과 신흥동 일본식 가옥, 동국사, 일제강점기 군산역사관 등이 자리 잡고 있어 엘투와이투카페에서 커피 한 잔과 맛있는 샌드위치로 잠깐 충전하며 쉬어가기 좋은 곳이다.
가족, 친구와 함께 또는 혼자 여행하는 방문객 모두 부담 없이 머물 수 있어 다양한 여행자에게 사랑받는 공간이다.
전국의 착한가격업소를 찾아보고 싶다면 공식 착한가격업소 누리집(goodprice.go.kr)을 통해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군산, 군산근대역사박물관.
근대 역사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군산은 백년가게와 착한가격업소의 가치를 가장 잘 보여주는 도시이며, 한 그릇의 음식과 한 잔의 커피 속에는 도시 군산이 지나온 백 년의 시간이 스며들어 있다.
군산의 백년가게는 도시의 역사를 맛으로 전하고, 착한가격업소는 여행자와 시민 모두에게 따뜻한 마음을 건넨다.
백 년의 시간으로 빚어낸 맛과 누구에게나 열린 착한 가격 그리고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군산에서 지역의 가치와 삶의 온도를 함께 느껴보며 더 많은 이들이 군산의 공간 이야기에 공감하며 함께하길 기대해 본다.
정책기자단|박유진ujinpark09@gmail.com
다양한 소식 방방곡곡 취재하며 열정적으로 전하겠습니다!! :)
2025.12.26
정책기자단 박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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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여행 플랫폼'이 안내한 소돌마을 여행기
여행을 준비할 때 가장 오래 걸리는 순간은 숙소 예약도, 교통편도 아닌 '어디를 어떻게 돌아볼지' 정하는 과정인 것 같다.
특히 바다 여행은 명소가 흩어져 있고, 동선에 따라 만족도가 크게 달라지기 때문에 코스 구성이 더 까다롭게 느껴진다.
여러 여행 정보 및 추천 코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바다여행' 플랫폼.
연말을 맞이해 혼자 떠나는 바다 여행을 계획하면서도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었는데, 그 과정에서 해양수산부가 운영하는 바다여행 플랫폼을 알게 됐다.
여행 코스를 고민하던 중 찾게 된 소돌마을 테마 여행 코스.
단순히 여행지를 나열하는 방식이 아니라, 지역별 테마 여행 코스를 미리 구성해 둔 점이 눈에 띄었고, 그중 '소돌마을 테마여행 코스'를 그대로 따라가 보기로 했다.
거리와 시간을 고려해 합리적인 경로를 추천해 준 '바다여행' 플랫폼. (출처='바다여행' 누리집)
바다여행 플랫폼에 소개된 소돌마을 코스는 이동 거리와 체험 요소가 한눈에 보이도록 정리돼 있었다.
지도 앱을 켜놓고 계속 검색하지 않아도, 어느 지점에서 무엇을 즐기면 좋을지 흐름이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이번 여행에서는 플랫폼에 제시된 코스 중 소돌항, 아들바위공원, 소돌해변을 중심으로 하루를 보내봤다.
체험 예약과 정보 습득, 커피의 여유까지 즐길 수 있던 체험센터.
가장 먼저 향한 곳은 체험 예약 및 정보 습득, 그리고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소돌어촌체험마을 센터였다.
바다 여행이라고 하면 보통 풍경 감상이나 산책을 떠올리기 쉬운데, 이 코스에는 잠시 앉아서 시간을 보내며 여행의 속도를 늦출 수 있는 장소들이 포함돼 있었다.
따뜻한 커피 한 잔을 기다리는 과정 자체가 여행의 시작을 차분하게 만들어줬고, 바다를 곁에 두고 즐기는 일상적인 체험이 오히려 지역의 분위기를 더 잘 느끼게 해줬다.
플랫폼이 단순한 '볼거리'가 아니라, 여행 중간중간 머무를 수 있는 포인트를 함께 제안하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아들바위로 가는 길에 볼 수 있던 자연의 풍경.
이후에는 도보 이동으로 아들바위공원으로 향했다.
플랫폼에 표시된 이동 거리와 예상 소요 시간이 실제와 크게 다르지 않아 동선을 짜는 데 부담이 없었다.
아들바위공원은 자연이 만들어낸 바위 지형과 바다 풍경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복잡한 설명 없이도 잠시 걷고 바라보는 것만으로 충분한 장소였다.
미리 코스를 확인하고 온 덕분에 '이곳을 보고 다음에 어디로 가야 할지' 고민하지 않아도 됐고, 풍경에 더 집중할 수 있었다.
코스를 따라 돌아다니며 볼 수 있던 탁 트인 바다의 모습.
마지막으로 즐긴 곳은 소돌해변이었다.
관광지로 크게 알려진 곳은 아니지만, 플랫폼에서는 이 해변이 소돌마을 여행의 마무리 지점으로 소개돼 있었다.
실제로 도착해보니, 관광객으로 붐비기보다는 지역의 일상이 그대로 느껴지는 공간이었다.
모래사장을 따라 천천히 걷다 보니, 여행지에서 흔히 느끼는 '찍고 지나가는' 분위기와는 다른 여유가 있었다.
플랫폼이 잘 알려진 명소 위주가 아니라, 지역의 생활 공간까지 여행 코스에 포함하고 있다는 점에서 공공 플랫폼다운 기획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 여행을 통해 느낀 가장 큰 장점은 '여행 준비의 부담이 줄어든다'라는 점이었다.
바다여행 플랫폼이 제안한 코스를 그대로 따라가기만 해도 하루 일정이 자연스럽게 채워졌고, 이동 동선이나 체험 간 간격도 무리 없이 이어졌다.
여행 초보자나 혼자 여행을 떠나는 사람에게는 특히 도움이 될 수 있는 구조였다.
무엇보다 지역을 소비하는 방식이 빠른 방문이 아니라, 체험과 산책, 휴식을 함께 담고 있다는 점에서 여행의 만족도가 높았다.
소돌마을을 여유롭게 돌아볼 수 있었던 해안 산책로의 모습.
바다여행 플랫폼은 여행지를 홍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여행자의 시선에서 '어떻게 즐기면 좋을지'를 구체적으로 제안하는 역할을 하고 있었다.
소돌마을 테마 여행 코스를 따라간 하루는 공공 플랫폼이 여행의 시작 단계에서 얼마나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경험이었다.
여행 코스를 짜는 일이 부담으로 느껴진다면 한 번쯤 플랫폼이 제안한 일정에 몸을 맡겨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행 코스를 짜는 데 어려움이 있는 사람이거나, 처음 가보는 곳이기에 어떤 곳을 여행하는지 고민하는 이들이 있다면 '바다여행' 플랫폼을 통해 여행을 즐겨보길 바란다.
코스 고민 없이도 새로운 곳에서 특별한 경험을 쌓을 수 있으니 말이다!
☞ 바다여행 누리집(seantour.kr)
정책기자단|양은빈bin2bin249@khu.ac.kr
어려운 정책을 알기 쉬운 이야기로 전달하겠습니다.
2025.12.26
정책기자단 양은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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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여행, 출국 전 알아두면 좋을 '공항 꿀팁' 4가지
여행 준비한다면, 꼭 알아야 하는 4가지
■ 여행 1시간 전, 여권을 두고 왔다면?여권을 두고 왔거나, 만료 기간이 6개월 채 남지 않았다면 인천공항 여권민원센터에서 긴급여권 발급이 가능해요.
- 외교부 여권민원센터
위치: 인천공항 1터미널(3층) G카운터 부근
운영시간: 9:00~18:00(법정공휴일 휴무)
■ 이 물건은 들고 탈 수 있을까?매번 챙길 때마다 헷갈리는 여행 물품
반입금지 물품을 꼭 확인하고 안전하게 공항을 이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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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공보안 365
· 면도기(카트리지, 일회용, 전기)
→ 들고 타기(기내 휴대) 가능 / 부치는 짐(위탁수화물) 가능
· 손톱깎이
→ 들고 타기(기내 휴대) 가능 / 부치는 짐(위탁수화물) 가능
· 일회용 라이터
→ 들고 타기(기내 휴대) 인당 1개 가능 / 부치는 짐(위탁수화물) 불가능
· 산소 스프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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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절연테이프를 찾아보세요!보조배터리 화재 예방을 위해 기존에 제공되던 비닐봉투는 없어지고, 이제는 절연테이프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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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꼭 기억하세요!항공안전에 대한 경각심과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항공안전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하여 12월 29일이 '항공안전의 날'로 지정되었어요.
안전한 비행을 위해 우리 모두 작은 안전 수칙부터 함께 지켜가요.
-「항공안전법」제6조의2 2025.11.28. 시행
2025.12.26
법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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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볼래 터'에서 선택한 나만의 여행지에서 연말 추억 쌓아요
정신없는 한 학기를 지내다 보니 어느새 벌써 연말이다.
시험도 하나둘씩 끝나고 종강을 코앞에 둔 지금, 나는 요즘 1년간 쉼 없이 달려온 나를 위한 작은 선물로 여행 계획을 짜고 있다.
여행이라고 하면 항상 막연하게 배낭여행이나 해외여행을 떠올리곤 했었기 때문에, 이번 겨울에는 국내 여행을 해 보자는 결심이 섰다.
최근 우리나라 여행 트렌드를 살펴보면 유독 'K-문화' 이야기가 많다.
여행에서도 마찬가지로, 우리나라 고유의 문화를 즐기는 지역 탐방 여행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한다.
국내 여행을 통해 우리나라에서만 가능한 경험을 느껴보자는 추세다.
당장 내 주변만 봐도 템플스테이나 템플라이프 이야기를 꺼내는 친구들이 많다.
'힐링'하면 딱 떠오르는 관광 명소이기도 하고, 108배나 차담 등 우리나라에서만 즐길 수 있는 전통 체험을 통해 겨울 추억을 남기고 싶다는 바람을 덧붙이기도 했다.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나 역시 계절이나 테마에 따라 이색 여행 계획을 세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막상 직접 펜을 들고 계획을 짜려고 보니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몰라 조금 막막한 기분이 들었다.
트렌드도, 취향도 너무 빠르게 변화하는 요즘, 국내에서 나만의 힐링 여행 계획을 세울 수 있는 방법은 없을지 곰곰이 생각해 보았다.
그러다 생각난 서비스가 있다.
바로 한국관광공사에서 운영 중인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의 '가볼래 터' 다.
'가볼래 터'는 달마다 챙겨볼 수 있는 낭만 제철 여행 구독 서비스다.
'가볼래 터'는 달마다 챙겨볼 수 있는 낭만 제철 여행 구독 서비스다.
마치 제철 음식을 챙기는 것처럼, 이달의 제철 여행지를 테마에 따라 소개해 준다.
단순히 여행지를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여행자 개개인의 성향과 체질에 꼭 맞는 여행지를 '밸런스 게임'을 통해 맞춤형으로 추천해 준다는 점이 특징이다.
힐링이 필요한지, 스포츠나 놀이처럼 다양한 레저 활동을 하고 싶은 것인지에 따라 몰랐던 여행지를 속속 추천받을 수 있기 때문에, 만족도 높은 여행 계획을 짜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매달 갱신되는 가볼래 터 밸런스 게임을 통해 나에게 정말 필요한 여행지를 추천받거나, 나도 몰랐던 숨은 지역 명소를 찾을 수 있다.
이번에 여행 계획을 세우면서 나 역시 '가볼래 터'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이용했는데, 일반적인 여행사의 추천과는 조금 차별화되는 독특한 행사가 있어 시선을 끌었다.
바로 '여행 복권' 이벤트다.
가볼래 터의 여행 복권 이벤트는 구독 회원을 위한 특별한 혜택을 제공한다. 특산품부터 각종 경품을 확률적으로 제공하기 때문에, 여행의 기대감을 높인다.
매달 가볼래 터를 읽고, 여행 복권 이벤트에 참여해서 당첨되면 그 달의 여행지 체험권이나 특별한 여행 아이템을 선물 받을 수 있는 구조다.
여행할 때 유용한 필수 아이템이나 여행지로 소개된 지역의 관광기념품이 당첨 대상이기 때문에, 만약 기념품을 수집하는 데 취미를 두고 있는 분이라면 반가운 소식이 될 것 같다.
가볼래 터는 매달 테마를 정해 여행지를 소개한다.
11월 추천 여행 테마는 '사찰' 그리고 '한방 체험'이었다. 템플스테이를 즐기고 싶다던 친구들에게 소개해 주었더니, 가볼래 터 서비스를 조금 더 일찍 알았다면 계절감 있는 여행을 즐길 수 있었겠다며 아쉬워했다.
11월에는 '귀하게 자란 내가 황금에게 간다'라는 주제를 기반으로 전국 각지의 이색 사찰 여행지에 대해 소개하고, 황금빛 자연 명소, 황금빛 귤 음식점, 한방 체험지 등을 추천해 주었다.
12월 이달의 제철 여행지 추천 명소는 '목욕재계철: 목욕하러 어디까지 가 봤니?'라는 테마로, 주로 겨울철 묵은 피로를 덜어낼 수 있는 힐링 코스다.
그런가 하면, 12월에는 목욕재계 명소를 다양하게 추천하고 있다. 마침 피로 회복과 나를 위한 보상을 찾던 내게 딱 맞는 테마라는 생각이 들었다.
목욕재계 명소, 천연 공기 청정 명소, 치유 마을 등의 목록을 살펴보면서, 지금 살고 있는 우리나라인데도 내가 모르는 관광 명소가 너무나도 많다는 사실을 새삼 알게 되었다.
가볼래 터에서 매달 추천하는 여행지는 지도를 통해 한눈에 볼 수 있다.
이달뿐 아니라 지난달, 다양한 테마 여행지 리스트까지 모아볼 수 있으니, 혹시 여행지가 고민인 분들이라면 부담 없이 둘러보아도 좋겠다.
☞ 가볼래-터 2025년 12월호 제철 여행지 여행지도 바로 가기
가볼래 터 누리집에 12월 제철 여행 지도를 한눈에 펼쳐두었다. 관광 명소뿐 아니라 지역 특산품 맛집까지 조목조목 적혀있다.
나는 이번 가볼래 터 소식지를 보며 스파에 관심이 생겨, 전국 스파 여행지를 둘러보았다.
여행 기사를 통해 생생한 후기를 전해 들을 수도 있고, 전국 지도에서 관련 여행지를 한꺼번에 물색할 수도 있어 수많은 여행지 중 내게 딱 맞는 장소는 어디일지 세심하게 알아볼 수 있다.
단순히 지도만 펼쳐두는 것이 아니라, 관련 소식지나 위치 정보 카드를 함께 제공해서 한 번에 정보를 일람할 수 있도록 구성한 점이 특징이다.
지도는 검색이 간편한 구조로 되어 있어 편하게 위치, 후기, 특징을 볼 수 있는 구조다.
스파 역시 12월호의 테마와 겹치는 여행지이기 때문에, 추천 여행지로 바로 리스트를 만나볼 수 있었다.
그 외에도, 혹시 한 번에 마음에 와닿는 여행지를 찾지 못해서 고민이 된다면 테마별 여행지를 찾거나 지역별 여행지를 추천받을 수도 있다.
AI 플래너, 지역 축제 일정 등이 한 번에 보기 좋게 정렬되어 있어, 단순히 숙박만 하고 돌아오는 여행이 아니라 그 지역을 어떻게 하면 더 풍요롭게 즐기고 돌아올 수 있을지를 설계하기 좋았다.
특히, 테마별 여행지는 추천 카테고리가 세부적으로 나뉘어 있다.
연령대별 추천 여행지, 최신 추천 여행지, 나의 관심 지역을 기반으로 추천해 주는 카테고리는 따로 마련되어 있어 마치 선물을 고르듯 지역을 고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연령대별 추천, 최신 추천, 관심 지역 기반 추천 등 '나를 찾는 여행'에 딱 맞는 분류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나를 위한 여행'을 찾는 사람이 늘어가는 요즘, 맞춤형으로 세심하게 계획을 도와주는 플랫폼 덕분에 관광객의 풍요로운 여행을 즐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평소 국내 여행에 익숙하지 않아, 계획을 짜던 중 혹시 여행자를 위한 혜택에는 어떤 것이 있을지도 함께 찾아보았다.
그러던 중 발견한 반가운 상품권이 있어 함께 소개하고자 한다.
국민관광상품권은 국내 여행을 장려하고 관광업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만들어진 상품권이다.
바로 '국민관광상품권'이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발행하고 한국관광협회중앙회와 함께 시행한 관광 혜택 중 하나로, 상품권 한 장에 호텔, 펜션, 리조트, 여행사, 테마파크, 레저 등 관광 분야에 사용할 수 있다.
외식, 백화점, 마트, 아울렛 등 백화점 상품권의 성격을 띠고 있기 때문에, 여행을 할 때도 쓰이지만 여행 후 상품권이 남았다면 일반 아울렛에서 쇼핑용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
하나은행, 기업은행, 광주은행 전국 지점에서 현장 구매가 가능하며, 국민관광상품권 누리집에서 온라인 구매도 가능하다.
국민관광상품권 누리집 내 온라인 구매 창의 모습. 상품권 종류와 수량을 선택하고, 안내된 절차에 맞추어 구매하면 쉽게 받아볼 수 있다.
국민관광상품권 누리집에서 자세한 정보를 살펴볼 수 있었다.
사용처는 생각보다도 더 많았다.
호텔 및 리조트, 게스트 하우스 등 숙박시설, 여행사나 항공권 예약을 위한 패키지 상품 구매, 국립공원이나 테마파크 등 관광지에 입장할 때도 사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백화점, 아울렛, 할인마트, 외식 등 다양한 카테고리가 적용된다고 한다.
온라인상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온라인 여행 사이트, 숙박 예약은 물론 렌터카를 빌릴 때도 상품권을 사용해서 결제할 수 있다.
국민관광상품권 누리집에서 자세한 제휴사 정보를 찾아볼 수 있다.
다만 소규모 여행사나 일부 업체에서는 국민관광상품권을 지원하지 않을 수 있으니, 결제 시 상품권 이용이 적용되는지에 대한 조건을 꼭 확인해 보는 것이 중요하겠다.
국민관광상품권의 사용기한은 발행 후 5년이다.
상품권으로 결제하고 가맹점에서 현금 영수증을 발행할 수 있고, 사용처에서 60% 이상 사용한 금액을 현금으로 환불받을 수 있다.
다만 1만 원권은 80% 이상 사용해야 환불 가능하며, 현금 교환 자체는 불가능하다고 하니 참고하자.
여행을 준비하다 보면 생각지 못한 경비 부담으로 계획을 망설이게 되는 일이 종종 있었는데, 혹시 이 같은 경험을 겪은 분들이라면 국민관광상품권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다가오는 연말연시, 올해를 추억하고 신년을 의미 깊게 남길 가장 즐거운 방법은 여행이다.
올겨울 우리나라 방방곡곡의 지역 문화와 추천 겨울철 관광지를 즐겨보고, 국민관광상품권으로 부담 없이 여행 서비스까지 즐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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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관광상품권 누리집(koreatravels.com)
정책기자단|한유민ybonau@naver.com
생생하고 읽기 쉬운 기사를 작성하겠습니다.
2025.12.24
정책기자단 한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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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필수템, 디지털 관광주민증 발급받고 떠나요
지난여름, 나는 국가유산진흥원의 방문자 여권을 발급받은 적이 있다.
방문자 여권의 스탬프를 수집하기 위해 문화유적지가 있는 이곳저곳을 다니며 스탬프 찍는 재미에 푹 빠졌었는데, 아무래도 여행을 다니는 빈도가 늘어나다 보니 또 다른 여행 관련 정책은 없는지 궁금해졌다.
그러던 중에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알아두면 좋을, '디지털 관광주민증'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디지털 관광주민증은 인구 감소 지역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관광을 하러 온 사람들에게 다양한 할인 혜택을 주는 디지털 명예 주민증이다.
관광객이 여행하고자 하는 지역의 관광주민증을 취득하고 여행지에 방문하면, 식당, 카페, 숙박, 체험 및 관람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제도이다.
재미있는 정책인 것 같아 관광주민증을 직접 발급받아 보았다.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발급받기 위해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에 회원가입을 한다.
먼저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에 접속하여 회원가입을 한다.
회원가입을 할 때 현재 거주지를 제외한 지역으로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여러 지역의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발급받을 수 있는데, 나는 이전에 가봤던 여행지 중 다음에 또 가고 싶은 여행지의 디지털 관광주민증과 앞으로 가보고 싶은 지역의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발급받았다.
회원가입과 즉시 '가볼래-터'가 구독되고, 내가 선택한 지역의 '디지털 관광주민증'이 발급된다.
회원가입과 즉시 '가볼래-터'가 자동으로 구독되고, 내가 선택한 지역의 '디지털 관광주민증'이 발급된다.
관광주민증 보관함도 생긴다.
관광주민증 보관함에 들어가 보면 내가 발급받은 디지털 관광주민증의 목록을 살펴볼 수 있다.
관광주민증 보관함에 들어가 보면 내가 발급받은 디지털 관광주민증의 목록을 살펴볼 수 있다.
QR코드로 인증하기만 하면 여행지 현장에서 바로 혜택을 받을 수 있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관광주민증을 선택하면 해당 지역에서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사용할 수 있는 가게들의 목록을 확인할 수 있다.
식당, 관람, 체험, 쇼핑, 숙박, 열차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관광주민증을 선택해 보면, 해당 지역의 어디서 관광주민증을 사용할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가게 이름을 눌러보면 디지털 관광주민증으로 어떤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를 알 수 있다.
어느 식당의 경우 테이블당 음료를 제공하기도 하고, 혹은 할인 혜택을 주기도 하는 등 저마다 각기 다른 혜택을 제공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관광지에서 디지털 관광주민증 사용하는 방법을 안내해 주고 있다.
현장에 비치된 디지털 관광주민증 QR코드를 스캔해야 혜택을 적용할 수 있다고 하니, 여행 전에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발급받아 놓는 것을 잊지 말자.
개인적으로 흥미로웠던 것은 '주민증 마을회관'이 있다는 것이다.
이미 해당 지역에 여행을 다녀온 사람들이 앞으로 여행을 올 사람들을 위해 '랜선 주민'이 되어 '마을회관'에서 여행 노하우를 알려주는 것이다.
이미 해당 여행지에 다녀갔던 사람들이 '주민증 마을회관'에 후기를 남겨주었다.
이번 겨울에 단양 여행을 계획 중이었기에 유심히 살펴보았다.
저마다의 여행 코스를 알려주기도 하고, 맛집을 알려주기도 하고, 꼭 가봐야 하는 명소 등을 짚어주기도 하는 등 여행을 갈 때 참고하면 좋을 생생한 정보들을 얻을 수 있었다.
나는 겨울 설경을 구경하고 싶은 목적이 있었기에 숲이나 바다, 혹은 강과 같은 자연풍경을 주로 볼 수 있는 여행 코스를 계획하고자 했다.
미리 다녀온 사람들의 코스를 참고해서 짜면 수월하게 여행 계획을 세울 수 있을 것 같아 '겨울', '설경' 등의 키워드를 입력하여서 관련된 여행 코스를 중점적으로 살펴보았다.
AI콕콕 플래너 메인 화면.
여행 코스를 살펴보며 흥미가 가는 여행지들을 기록해 두고, 대한민국 구석구석의 AI콕콕 플래너 기능을 활용해 구체적으로 여행 계획을 짰다.
AI콕콕 플래너는 대한민국 구석구석과 T-MAP, 한국관광데이터랩, 공공데이터포털에서 나만을 위한 맞춤형 코스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나처럼 여행 계획을 짤 때 고민이 많은 사람들에게 딱 맞다.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추천 코스를 만들어주기 때문에 간단한 정보만 선택하면 편리하게 나만의 코스를 받아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미 지역별 사용자 코스도 많이 나와 있기 때문에 해당 코스를 따라 해도 좋고, 내가 직접 코스를 만들어도 좋다.
여행하고 싶은 지역을 선택하여 직접 여행 코스를 짜보기로 했다.
나는 직접 코스를 만들어보기로 했다.
여행을 떠나고 싶은 지역을 입력하고, 내가 여행할 기간을 선택했다.
이후 원하는 여행 테마를 2개 이상, 최대 4개 이하까지 고를 수 있다.
내가 원하는 여행 테마를 최대 4개까지 고를 수 있다.
내가 생각했던 테마에 따라 산, 실내 여행, 문화/역사, 카페 등으로 테마를 골랐다.
그러자 10초도 걸리지 않아 1박 2일 치의 코스가 뚝딱 만들어졌다.
11개의 여행지와 음식점, 카페, 숙소가 포함된 알찬 코스를 확인할 수 있었다.
AI콕콕 플래너가 나만의 코스를 짜주었다.
특히 좋았던 점은 여행지나 식당 등의 명칭을 누르면 그와 관련된 정보와 먼저 다녀온 사람들의 후기를 살펴볼 수 있는 '여행톡'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다.
생생한 후기로 가득한 여행톡을 보면서 추천받은 여행 코스가 나에게 적합한지도 꼼꼼하게 확인할 수 있었다.
여행지 정보와 '여행톡' 내용을 플래너 화면에서 바로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예전에는 여행을 가려고 해도 계획 짜는 데만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려 관두곤 했는데, 이번에 디지털 관광주민증과 AI콕콕 플래너를 발견해서 훨씬 간편하고 빠르게 다양한 여행지를 검색하고 여행 계획을 세울 수 있었다.
여러 사람이 이미 만들어 둔 전국 각지의 여행 코스들이 Best 30코스로 등록되어 있어, 나중의 여행 계획을 짤 때 참고하기 좋을 것 같다.
이번 겨울, 국내 여행 계획 중인 사람이 있다면 대한민국 구석구석의 디지털 관광주민증과 AI콕콕 플래너 서비스를 통해 최고의 여행 코스를 찾아보는 건 어떨까?
☞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에서 디지털 관광주민증 발급받기
☞ (카드뉴스) 국내여행 필수템 디지털 관광주민증
정책기자단|한지민hanrosa2@naver.com
섬세한 시선과 꼼꼼한 서술로 세상의 소식을 전하겠습니다.
2025.12.12
정책기자단 한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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